고아로 태어나서 성인된이후로 고시원 전전하면서 이일 저일하고 있는 아재야.  몇달전 집단폭행 사고가 생겨서 발목 인대가 끊어져서 일도 짤리고 생활비 체우느라 얼마안되는 카드값도 못갚고 채권추심에 휴대폰은 미납으로 이미 발신정지되버렸다. 가해자 새끼들은 그냥 애초에 돈도없는 양아치놈들이라 배째라는 식인것같다. 통장잔고는 우습게도 0원이고 현금은 지금 350원있다. 꼴이 참 우습게됐지? 이 글 몇번 본적있는 애들도 있을꺼야 돈 많이 벌었다고 악플다는 애들도 있는데 누가 미쳤다고 이런 글에 거금을 입금해주겠냐.. 그냥 2~3천원 몇분 보내주신걸로 라면 몇개 사먹은게 전부다. 몸쓰는일 말고 좀 편한일도 알아보려고했는데 내 얼굴에 큰 흉터가있어서 번번히 사람상대하는일은 퇴짜맞아... 한번은 '사람이 뭐 저렇게 생겼냐' 이런 소리도 들었다. 바지도 지금 가랭이 찢어진 바지 하나가 전부야... 하지만 나도 꿈이 있어. 이런 생활 청산하고 빨리 자리잡아서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야.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렵다고 하잖아. 근데 고시원 월세는 3달째 밀렸고 서두에도 말했듯이 좀 경제적인 상태가 안좋아. 인대가 낫지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하다가는 정말

절음발이로 살것 같아. 부탁인데 그냥 하루끼니 먹을 5000원 라면 2~3개 먹을 돈 정도만 보내주면 안될까?.. 나도 남에게 부탁하는거 질색하는 사람이지만. 나도 이런 글을 계속

쓰게 될줄은 몰랐다. 애들이 권해준대로 동사무소가서 긴급생활비 요청인가 뭔가 하니깐 몸 멀쩡한데 뭐가 문제냐고 거절하더라... 인대가 끊어졌는데....

공무원들은 내 얼굴의 상처와 마음의 상처는 보지 못하는것 같다.

농협 352-****-0604-83 신은식. 염치없지만 밥 한끼 먹을 정도만 도와줬으면 좋겠다..

도와주면 정말 복받을거다. 고맙워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이런 글 써서 미안하고..

나도 꿈이 있어. 그 꿈에 조금만 보탬이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