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설계 단독 착수

인천시가 영종~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제3연륙교 최적건설 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에서 확보된 건설재원을 활용해 국토교통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인천·영종대교 손실액 부담 문제를 해결하는 등 최적의 건설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3연륙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09년 영종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 개발 당시 건설키로 약속한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4.85㎞ 규모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총사업비 5000억원은 이미 LH가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인천·영종대교 사업자의 손실보전금 부담 문제로 수년간 지연돼 왔다.

국토교통부는 2000년 12월과 2005년 5월 이 두 사업자와 제3연륙교 등 경쟁 노선이 신설돼 통행량이 감소될 경우 손실액을 지불하기로 하는 '경쟁방지조항'이 포함된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제3연륙교 건설을 추진하는 인천시가 “손실액 전부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의 1차 결과가 나오는 내년 12월 국토부와 손실액 부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17년 3월 실시설계를 진행,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완공될즘이면 닌자 팔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