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관련해서 여쭙겠습니다.
최근에 센터가서 욕 먹고 왔어요
전 주로 간단한건 자가로 정비하는 편이고, 집에서 하기 어려운 중정비는 센터를 찾아요(엔진이나 쇽, 타이어 등)
필요한 부품을 사서 가서 교환해달라고 부탁합니다.(그 전에 물어봅니다. 미리 주문시켜주시겠냐고 하면 사서 오라고도 합니다)
아니면 가서 왜이러냐고 의견을 여쭙거나요.

얼마전 사고가 나서 입고를 시켰습니다.
다음날 상태도 보고 어떻게 해야되나 가서 상태보고 개인적인 의견 말하고 살펴보다가 넘어지면서 무릎에 쓸려 망가진 도색도 청구 가능한지, 등등
쇽이 찍힌걸 발견해서 여기 쇽도 찍혔네요 하는 순간 엄청 혼을 내셨습니다.

센터 못믿냐고, 일을 맡겨놓고 찾아와서 자꾸 참견하면 일 못하겠다며 그냥 견적 내줄테니 집에 가서 알아서 하라며 역정을 내시더군요;;

전 사고난 후에 부랴부랴 맡기고 다음날 어떤지 보고 싶어서, 혹시나 빠지면 어쩌나 해서 말씀드린건데 이렇게 혼날줄은 정말 몰랐네요;;

정비사의 자존심을 건드린건지 죄송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못믿었던건 아니었거든요. 제가 이 지역에서 제일 믿는 정비사분이기도 했으니까요
계속 전 죄송하다고 하고 그분은 계속 말하시는데 정말 마음에 상처가는 말들 뿐이었네요(절대 욕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전 여쭙고 싶은건 어찌되었건 입고를 시키면 전적으로 정비사에게 맡겨야 하는지, 센터 의뢰시 예의라던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