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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한국의 항공 산업 개척자 신용욱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1.24 20:19:19
조회 173 추천 0 댓글 1

우리나라 민간항공의 선구자 故 신용욱(愼鏞頊). 그는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우리나라 항공업계에 생애를 바쳐 초석을 마련한

개척자였다.

또한 해방후 처음으로 민간항공사인 대한민국 항공사(KNA)를 

세운 인물이다.  

그러나 KNA의 도산과 국회의원선거 낙선 등으로 비극적인 생을

마감해야 했다.

◇ 출생과 생애
신용욱은 1901년 고창군 흥덕면 사천리 내사마을에서 광해군때

좌의정을 지낸 신수근을 중시조로 하는 거창(居昌) 신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그가 보통학교를 졸업할 무렵,

우리나라 최초의 독일 유학생인 신용식을 비롯 일본 중국 등지에

이미 6명의 유학생을 보낼 정도로 개화가 일렀다.

그는 흥덕보통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 휘문고보를 졸업했다.

그가 서울로 유학을 간 것이나 비행사가 되려는 꿈을 갖게 된 것도

일찍 깨친 집안의 영향이라 볼수 있다.

더욱이 신용욱은 어려서부터 개성이 강하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여

한 번 마음먹은 일은 꼭 해내고야 말았다. 그러한 성격은 그가

딸하나 없는 외아들인데도 가정을 박차고 나서 대담하게도

위험천만한 개척기의 항공분야에 뛰어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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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욱 연보

  • 1901년 고창군 흥덕면 사천리에서 출생
  • 흥덕보통학교와 휘문고보 졸업
  • 1922년 일본 오꾸리(小栗)비행학교 졸업
  • 일본 도오아(東亞)항공전문학교 졸업
  • 1933년 미국 실라 헬리콥터학교 조종과 졸업
  • 1936년 조선항공사업주식회사 설립
  • 1942년 조선항공업주식회사 설립
  • 1945년 대한민국항공사(KNA) 창립
  • 1950년 제2대 민의원 당선
  • 1953년 동양인 최초로 3천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 1954년 제3대 민의원 당선
  • 1958년 KNA 여객기 납북
  • 1962년 서울 여의도에서 자살


1922 년 스물 두살의 청년 신용욱은 일본 오꾸리(小栗)

비행학교를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인 안창남(安昌男

·900~1930) 보다 1년 늦게 마치고 1등 조종사 면허를 얻었다.

이때 부터 그의 명성은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도오아(東亞)항공전문학교를 졸업했다.  

하지만 신용욱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보다 훨씬 앞서

있는 서구의 항공기술을 익히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 갔다.

그리고 1933년 미국에서도 권위를 자랑하는 「실라」헬리

콥터학교 조종과를 졸업,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제조

종사가 되었다.  

그는 귀국후 조선비행학교 교장을 거쳐 항공사를 직접 설립,

사장이 되었다.

해방되던 1945년에는 대한민국항공사(KNA)를 세웠으며

정계에도 투신, 2대와 3대 민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KNA의 납북과 4·19, 5·16등 정치적 변혁이 휘몰아치면서

4대 민의원 낙선등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쳤다.  

결국 그는 1962년 여의도 공항을 눈앞에 둔 한강하류에서

60세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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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항공 개척
1925년 고창군 신림면 평월리 공터주변에는 정읍과 고창 부안등

인근에서 새벽밥을 먹고 나온 구경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난생 처음 비행기를 보기 위해서 였다.  

한낮쯤 쌍날개에 프로펠러가 달린 경비행기가 일대를 몇바퀴

돌면서 빈터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비행기에는 흥덕사람 신용욱이

타고 있었다. 구경꾼들은 흥분했고 흥분은 곧 만세소리로 바뀌었다.

「떴다 보아라 안창남!」의 재현이었다.  비행장도 아닌 공터에서의

무사착륙은 신용욱의 담력과 투지를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일제치하에서 눌려있던 민족의 자긍심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쾌거였다.

미국에서 선진 항공기술을 익힌 신용욱은 사재를 털어 서울

여의도에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학교를 설립하였다.

1936년의 조선항공사업주식회사, 1942년의 조선항공업주식회사

설립 등은 모두 항공분야에 대한 그의 탁월한 안목과 비전을 담고 있다.

그가 세운 이들 회사는 전쟁준비에 광분하던 일제의 군수공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신용욱은 8·15 해방과 더불어 평생의 과업인 KNA를 창립, 비로소

자신의 뜻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민간항공의 개척은 우리나라

항공사에 최초의 민간항공 개발이라는 커다란 족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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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신도 온갖 심혈을 기울여 이 사업을 키워 나감으로써 일등비

행사로 부터 탁월한 항공사업인으로 전환의 계기를 맞은 것이다.

 1953 년에는 비행시간 3천 시간을 돌파해 미국 민간항공연맹으로

부터 무사고 비행기록 표창을 받은 최초의 동양인이 되었다.

1956년에는 처음으로 한미(韓美)항공협정 체결을 성공시켜 미국

보잉사로 부터 1백만 달러의 차관을 얻어 내는등 정력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KNA는 보람과 함께 그에게 많은 출혈과 희생을 요구했다.

1958년2월16일 돌이킬수 없는 비운이 닥치고 말았다. KNA소속

여객기 창랑호가 북한간첩들에 의해 공중 납치되어 버린 것이다.

이와 함께 속초에서 여객기가 불시착 하는등 잇달은 사고와 노선

결항이 잦아 KNA는 여객을 외국항공에 빼앗기는등 중대한

타격을 받고 마침내 파산 직전에 몰리고 만다.

◇ 정치활동과 비극적 삶
신용욱은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이라고 소문이 날만큼

신임이 두터웠다.
이러한 총애를 바탕으로 1950년5월, 2대 민의원 선거에서

자유당의 공천을 받아 한민당 제헌의원 백관수(白寬洙)를

물리치고 고창 을(乙)지구에서 당선되었다.

이어 3대에도 당선되어 고창지역에 도로개설과 저수지 축조등

많은 지역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4대 때(1958년)는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홍순희씨에게, 5대 때(1960년)는 무소속

김상흠씨에게 잇달아 패한데다 KNA의 도산으로 결국 파국을

맞고 만다.

조상진 기자


http://www.dailyjeonbuk.com/news/article...dxno=62220


1948년 국내선 첫 취항…
'항공의 날'은 기념하면서 아버지 업적은 평가 안해

"아버지가 '세계 하늘에 우리 노선을 만들겠다'며 동분서주하던

모습이 생생해요. '하늘을 나는 꿈'에 모든 걸 걸었던 아버지가

이제라도 제대로 평가받았으면 좋겠어요."

신미봉(66)씨는 우리나라 초기 항공산업의 개척자인 신용욱

(1901~ 1961)의 막내딸이다.

신 용욱은 한국 최초의 자가용 비행기 소유자로, 조선비행학교를

설립하고 1948년 국내 최초의 민간 항공사인 대한민국항공사

(KNA)를 설립한 인물이다.

'항공의 날'인 10월 30일도 1948년 KNA가 서울~부산 국내선에

처음 취항한 날이다. 신용욱씨는 우리 언론사들이 영세하던 시절,

항공사진 촬영 및 오지의 이재민 구호품 전달 등에 기여하기도 했었다.

신미봉씨는 미국 이민 생활을 마무리하고 돌아와 요즘 아버지와

관련 기록들을 정리하고 있다. 비행일지와 사진, 당시 신문 기사와

KNA 직원들의 소지품까지 다양하다.

" 한국에 와 보니 아버지가 친일파 명단에 올라 있더군요. 태평양전쟁

때 일제에 비행기를 헌납했기 때문이래요. 전 재산을 우리나라 항공산업

개척에 쏟아부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는 없었어요.

고향인 전북 고창에 다 쓰러져가는 공적비 2개가 전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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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봉씨가 여대를 졸업하고 가족과 미국으로 떠난 것은

아버지의 비극적 최후 때문이었다.

고등학생이던 1961년, 실종 며칠 만에 한강에 떠오른 아버지

시신을 보았다고 한다. KNA는 1958년 '창랑호'가 납북되면서

한 번 파산을 겪었고, 그 뒤로도 경영난을 겪고 있었다.

실종 전, 신용욱은 부정 축재자로 투옥됐다가 이후 무혐의로

석방됐다.

"고창의 만석꾼 외아들이 항공에 미쳐 그렇게 생을 마감한

겁니다. 당시엔 자살이라고 했지만, 모르는 일이죠. 아무튼

그 때문에 우린 한국을 떠났어요. 회사는 망하고 빚만 떠안은

채 온 가족이 쫓기듯 갔습니다."

그가 고국에 돌아온 것은 더 늦기 전에 아버지 업적을 정리해

알리자는 생각 때문이다. 인천공항 같은 적절한 곳에 1평

공간이라도 얻어 아버지 유품과 당시 자료를 전시하고

싶다는 것이다.

" 한국의 민항 역사가 시작된 지 벌써 60년이 넘었어요. 5년

전 '항공의 날'에 초청받아 갔지만, 그날의 주인공 격인 신용욱이란 

사람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어요.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과거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우리들의 풍토가

안타까운 거예요."

http://newsplu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03/20100203006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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