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 도는 사륜차 카페에서 읽었어요.

거기 내용에 따르자면, 300v 5W30을 성분분석 해본 겨과 몰리브덴이 760ppm 정도 첨가되어 있다고 하네요.

해당 그런데 몰리브덴이 220ppm 이상 넘어가면 그 이상의 효과는 보기 어렵다는 글도 있더군요. 

요컨대 100% 합성유를 사용한다면 몰리브덴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말 또한 어느정도 설명이 되네요.

오일 성분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단 오일은 산도나 TBN 수치가 신유와 600km 서킷 주행한 구유 간에 차이가 꽤 있더라고요.

산도는 신유 대비 대략 10%, TBN은 33%의 감쇄가 있었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수치가 신유 대비 50% 미만이 되면 교체가 필요한데, 서킷에서 소모되는 양과 공도에서 소모되는 양이 다르고, 또 차량과 바이크가 다르겠지요.

이는 배제할 수 없는 큰 변수이지만, 당장 바이크 엔진에 쓰인 오일에 대한 분석이 없으니 기 분석에 따를 수밖에요. 그게 감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예컨대 차량보다 RPM이 높은 수준인 바이크이기 때문에 서킷을 도는 사륜차 보다는 못할 것이나 큰 틀에서는 대동소이 할 것이다 라는 게 일단 지금 제 견해입니다.

아참, 실험차량은 BMW 8기통 차량이더군요.

요점정리 및 의문

1. 300v 에스터 계열 엔진오일은 600km 주행 시 TBN 수치가 33% 정도 감소하였다. (50%에서는 교체 요망)

   ㄴ 공도 바이크라면 대략 어느정도에 교환을 하는 게 적당할 테인가? 기존 분석을 산술적으로 보자면 실험 차량은 1000km에서는 교체 요망임.

2. 에스터 계열 엔진오일은 소진되며 수분이 생기는데, 이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100도 이상의 유온을 형성해줘야 한다. 

   ㄴ 합성오일 에스터 계열에서 밀키현상이 자주 생기는 이유가 이 때문일 수 있는가? 바이크 유온은 100도까지 얼마나 잘 오르는가?

   ㄴ 에스터 계열 합성오일과 밀리텍을 사용하는 것은 피스톤 상태에 따라서 좋지 않을 수 있다? (한쪽은 수분을 생성, 한쪽은 수분과 반응하여 부식)

3. 300v 엔진오일에 따로 모리브덴 첨가제를 첨가하는 것의 효용성은 그렇담 몰리브덴을 과급/충당 해주는 용도에 지나지 않는가?

   ㄴ 실험 데이터에 따르면 몰리브덴은 대략 1.5% 가량이 줄어들었다. 1800km를 주행했다고 해도 5~8% 선을 넘지 않았을 것. 그럼 몰리브덴 첨가제 효용성은 크지가 않다.

   ㄴ 몰리브덴 첨가제에 든 성분이 몰리브덴 외에 무엇이 있는가가 핵심이다.

4. 모튤 300v 신유 기준으로 몰리브덴이 760ppm 선이었는데, 몰리브덴 첨가제로 몰리브덴 함량을 끌어올리면, 끌어올린 만큼 몰리브덴이 더 작용한다고 볼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