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내연기관을 탑재한 차량들은 출력곡선이라는게 있음.

그게 꼭 엔진 회전수가 높아야 출력이 좋은게 아니라, 그 엔진의 출력 특성에 맞추어 회전수가 증가되어야만 최적의 힘을 냄.

근데 출발할 때 고회전 조지면서 반클러치 붙여가면서 타면 그 토크곡선을 못탐. 초반에 출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부분을 반클러치를 통해 대부분 손실해버리기 때문에 실제 뒷바퀴 구동력까지 전달되는 힘이 부족하거든.

거기다가 클러치가 견딜 수 있는 최대 토크가 정해져있는데 고회전에서 클러치 미트 시키면 그 한계를 초과해서 클러치가 미끌어짐.

그래서 실제 튀어나가야 하는 수준보다 덜 튀어나감ㅋ

애초에 건식 아니고 상시치합식 습식다판식 클러치의 구조를 이해한다면 이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입아프게 설명 안해도 됨.

물론 드래그머신처럼 강화 클러치 달거나 건식으로 변경해서 토크 허용치를 높게 잡아준다면 번아웃 하면서 튀어나갈 수는 있지만, 양산차로 그딴짓을 해야 할 이유가 없음.

자동차에도 런치컨트롤이라고 해서 딱 적정 회전수에서 고정시켜놓고 즉각적으로 클러치 미트해서 로켓스타트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그거 보면 알겠지만 회전수가 고회전에 고정된게 아니라 2~3천 수준의 최적의 토크가 나오는 구간에서 회전수가 고정되어 있음.

거기다가 반클러치 좆까고 바로 클러치 미트되면서 튀어나감ㅋ

떡밥이 신선하지 않으니 여기까지만 해야지.

차단리스트 한 줄 더 늘어났다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