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시동이 안 걸리는 문제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문제였음.

셀모터가 인식하는 중립과 중립램프가 인식하는 중립이 달라서 일어난 문제...

키 온오프하며 기어 몇번 바꾸니까 잘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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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라 몰랐음...

초보가 모를수도 있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오오 잘 나간다 하고 바로 일산 놀러감.

일산 다 올때쯤부터 '뭔가 이상하네 길이 왜 이렇게 더럽지 왜 자꾸 핸들이 털리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차 세워두고 잠깐 쉬고 아 이제 집에 가야지 하고 시동을 켰는데.

이상하게 오토바이가 굼뜬 느낌임.

그리고 뒷바퀴에서 규칙적으로 이상한 소리가 남.

'뭐야 이거 왜 이러지 내일 점검 받아야지' 하고 좀 탔는데

처음엔 괜찮다가 어느 순간부터 핸들이 미친듯이 털림.

일단 사람 많고 밝은데 가서 확인하자 해서 고양까지 저속으로 빌빌대며 옴.

고양에서 확인했더니 뒷바퀴 타이어님이 사망하심......

일단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집에 옴...

대체 왜..........

500키로밖에 안 탔는데 대체 왜...

이거 휠까지 해먹은 건 아니겠지... 아니어야 해.....

내일 오전에 용달 부르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