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쿠터생활 청산하고 메뉴얼 입문하고자 2종소형 취득

올해1월경 14년식 2천키로 아직 꿀 안빠진 매물 쿨거래로 입문함 

하고싶었던 간간한 옵션까지 모두 되있어서 너클가드,기비리어캐리어,2구 시거잭,랜틸펫바 등등.. 매우 맘에 들어서 네고 없이 바로 쿨구매

이후 이번달까지 누적 5천정도 타고 느낀점 몇자 적어봄

1. 기존 스쿠터타타 시트고높은 듀얼타니 차들도 잘 알아보고 들이미는것도 확실히 줄어듬

근데 영감주행이라서 그런듯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

2. 비록 둘반이긴 하나 스쿠터에 비해 경이로운 토크뽕에 취함

평지에선 잘 모르겠으나 언덕에서 치고 나가는맛이 아주 좋음. 물론 고배기량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확실히 매우 경쾌함

3. 과속방지턱, 도로연석, 아스팔트 홈 뭐 이딴거 다 좆까

타이어 인치수도 커지고 서스도 제법 훌륭해서 내가가는 길이 곧 길이오 시전가능 동대문 극혐 베스파들 고속방지턱에서 빽점가능

4. 듀얼타이어라서 그런지 고속 90이상 달리면 타이어에서부터 진동 및 비프음 들림 

그 휴게소입구처럼 도로에 줄파인곳 지나갈때 나는 그소리 같은거 남 그리고 코너돌때 리어쪽에 미끌리는 느낌남

5. 일반적인 오토바이들보다 시트고가 높아서 오토바이 한번 타보자는 놈들 원천봉쇄가능 

본디 구매 목적이 출퇴근 / 가벼운 모토캠핑인지라 하드하게 임도타고 할거 아니면 최고인듯 연비도 25~35 정도 나오고 츅둘반 엔진이라 엔진도 정숙하니 좋고

다만 본격적으로 하드한길은 아직 안가봤지만 동기종 카페 눈팅결과 무겁고 출력이 많이 딸린다고함

근데 원래 그런 모델 아닌가 싶음. 편하게 도시에서도 타고 주말엔 살랑살랑 임도타고 냇가타고 하기 개꿀

그러니까 F800GS를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