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멸츅 타고다님.

서울시내 왕복 20키로 정도 출퇴근이 주용도임.

일산 정도까진 다녀봤지만 확실히 원동기는 조금만 교외로 나가면 출력부족 확실히 느낌.

사실, 시내에서도 많이 느끼긴함. 더구나 텐덤하면 좆망임 ㅋㅋ

이런저런 이유로 올해 안으로 기변을 할까 생각중인데

고민중인게 오백알이나 곧 출시될 r3, 아니면  rc 390 뭐 이 정도임.

근데 서울 시내 출퇴근이 주용도이다 보니까 칼치기까진 아니더라도

신호대기로 정차중인 차사이들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앞으로 가는 짓을 자주 하는 편인데

암만 생각해봐도 오백알 등치로는 이 짓을 못할 것 같음.

더구나 실제로 앉아보니 양발이 까치발로 닿는 수준이라 이 짓하기 위험할 것 같음.

뭐 살짝 불안하긴 하지만 이 정도로는 기변을 망설일 이유가 되진 않음.

그저 '기변하면 저 짓을 할 수 있을까? 하다보면 요령이 생길까?' 

이 정도 걱정뿐임.

근데 사실 시내만 다니다보면 멸츅으로도 신나게 댕길 수 있는건 사실이긴 함.

시내에서는 텐덤이나 오르막길 만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막 답답하다고 느낀적이 많진 않음.

저속에서 중속 빠따가 필요할때도 많이 느끼긴 함 ㅋㅋ

암튼 요즘 느끼는 체감상으로는 이오공이나 삼백알로도 나같은 좆초보는

충분히 즐겁고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으로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덩치 큰 오백알을 가야할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초기 구입 비용도 되도록이면 아끼면 아낄 수록 좋긴하니까....

근데 또 다른 한 쪽으로는 곧 이오공이나 삼백알 등등을 가도 기변병이 도질 것 같긴 함.

물론, 오백알을 가도 기변병이야 오겠지만 그 이상은 현실적인 유지비의 차이로

기변병이 와도 기변을 하지는 못할 거임.

그러니 나한테 마지노선은 오백알같긴한데,

한 번에 그냥 가는게 나을런지, 아니면 이오공으로 좀 즐겨보는 것도 

나름 경험이라고 생각해도 될런 지 고민중임.

이오공은 되팔때 가격도 어느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원동기만 타고 다니던 좆초보에 흙수저 새끼라 이래저래 시원시원하게 지르질 못하고

고민만 존나게 하는 좆뉴비를 궁휼히 여기시여 도움되는 말씀들 많이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