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부터 여행사 하고싶어서 지금까지 취미든 경력이든 전부 여행쪽으로만 조졋지..
이제 이업종에서 어느정도 짬먹고 보니까
딜래마가 옴.

내가생각하는 여행하고 남이 생각하는 여행이 너무 다른거여

난 지금까지 좀 고생하고 힘들어도 성취감잇는게 여행이라고 생각햇는데
사람마다 쇼핑. 비지니스. 돈자랑. 등 다양한 목적이 잇더라...

그러다보니 매번 고객하고 의견충돌하고 싸우고 컴플레인먹고 진짜 인턴때부터 말많았지

지금은 그냥 그려러니...하고 고객의견 100퍼 반영하는데 . 그래도 가슴한켠에 '아 이렇게 하는게 더 좋은데.. ' ,'나라면 이렇게 할텐데'라는게 매번 남는다..
그러다보니 일에 회의감도들고..괜히 좋아하는걸 직장으로 삼앗나 후회도 됨


오늘 10년만에 유학간 딸내미 얼굴봣다고 울먹이면서 고맙다는 아재 전화를 받았다.
시발 해준건 비행기표끊어준게 전부인데 그렇게 고맙다고하니 일주일 피로가 싹 가시더라..이래서 내가 이 일 못그만둠..

쓰다보니 뻘글이네 ㅋㅋ 그니까 니들도 가슴속에 품엇던걸 현실로 옮길때는 신중하게 생각해라. 뭐 개인마다 차이는 있겟지만..내 경우는 그랫음

좋아하던 노래를 알람으로쓰면 존나 싫어지는거랑 비슷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