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글 예토전생시킴
누구 보라고 다시 저격함 ㅋ 누군진.....알죳!?



는 사실 제목이 존나 거창함 ㅋㅋ
나름 남들보다 빨리 (중딩) 오프라인 친목질을 시작했는데
여러 친목질을 거쳐본 바 나만의 규칙을 만들었음.


1.나대지말자.
처음 모임에 나가서 사람들 첫인상을 파악하고 대화도 나눠보고 한사람 한사람 파악을 하고나서 드는 생각이
\'아 나보다 못난 사람들만 있네. 어휴 저사람은 이상하네. 저사람은 그나마 여기서 정상같네\' 같은 것들이였음.
지금 생각하면 병신같은 생각들이였지만 당시엔 그랬음. 그땐 \'지금보다 더\' 생각하는게 미성숙했거든.
이런저런 사연을 쓸까 했는데 좀 구구절절 한거 같고 아무튼 나대지 않고 조용히 묻어가는게 제일이라고 지금은 생각함.
뭐 또 생각이 바뀔수도있지만.


2.마음을 닫지 말자.
어떻게보면 1번이랑 겹치는 부분인데
나대지말기가 입 다물기=>남들과 교류하지않기로 변질이 될 수도 있음.
나대지 않되 그렇다고해서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아 남들이 나를 볼 때 \'아 이색기는 우리랑 어울릴 생각이 없나보네\' 하는 생각이
들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좋든 싫든 내가 이 모임의 취지가 좋아서 사람들을 만나는 건데 저것들로 하여금 남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선 안됨.
1번 2번을 취합하면 중간을 지키자가 되는건데 이 중간이란게 정말 힘든거같음. 지금도 그렇게 생각함.

그냥 사람 좋다고 막 마음을 열면 배신과 흠모에 좌절하게 되고
그렇다고 마음을 숨기고 만나서도 안됨.
내가 스스로 \'난 눈치가 빨라\'라고 자만하는 것 처럼 남들도 나를 보며 그런걸 충분히 느낌.
지금도 잘 못하지만 이 중간을 지키려 노력해야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는 선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함.


3.파벌을 만들지 말자.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논란을 만들지 말자.
어떤 모임에 참여하게되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 내 성향과는 좀 달라서 친해지기 어려운사람, 먼저 서로들 친해져서
내가 낄 수 없게 만드는 사람 등등 좋은 내마음에 드는사람만 존재하진 않는다.
누구든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은 쉽게 포용이 가능하다.
벗뜨,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들, 나를 배척하는 사람들 까지 내사람들로 만드는게 진짜 성숙한 친목이라고 생각함.
나를 싫어하는 사람 혹은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내사람으로 만드는게 어렵다면 
적어도 나도 그들처럼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을 배척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함.
\'아 이사람들은 이미 내가 낄 자리따윈 생각하지 않고 이미 좆목을 시전하네? 그럼 ㅆㅂ 나도 내 좆목을 만들꺼야!\'
를 조심해야한단 소리.


몇개 더 있긴 한데 아직도 난 저 세가지중 한두 가지 조차 지키기 버겁기 떄문에
저 세가지만이라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음. 항상 잘 되진 않지만.
그냥 이유없이 갑자기 주절거렸지만
내일 보면 부끄러울꺼같아서 금방 지워야할듯 ㅋ 쓰고나니 민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