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퇴를 하려는데 건너편에서 씨티가 대차게 슬립을

바퇴를 하려는데 건너편에서 씨티가 대차게 슬립을모바일에서 작성

귀여운가물치

2015.05.03 06:49:10

조회 311 추천 4 댓글 4

하였다

파이브 미닛 어고...

퇴근 5분전 비오면 버스타고 가야지 라고 생각하며

하늘을 한번 올려다본다

아직은 어둡지만 맑은하늘

습하긴 하지만 말라가는 도로

좋아! 바퇴각이다!!!

잽싸게 내려와 퇴근준비를 마친후 시동을 건다

도동도동도도동도도도동동동동..

마치 고양이의 그것과 같이 머플러가 신음한다

시트가 젖었으니 만능탑박스에 있는 두개의 수건으로

시트,핸들,기름통&사이드미러의 물기를 2차공정에 거쳐

말끔히 제가하는 찰나

쿠과가가콰각갸갸캴캴캴치치이이익 턱 소리가 났다

퇴근시간에 차도 잘 안다니는 시간이라

소리가 시작된 시점부터 다 볼수밖에 없었다

밀리언섹스파트너..씨티가 쓰러져있었다...!!

운전자가 움직이질않는다...정적만이 흐른다..

버스들이 뀌우웅 하는 브레이크소리를 내뿜으며 비켜갈뿐

중앙선에 무단횡단방지 가드레일이 있는터라

횡단보도로 달려가며 119에 전화를 했다

도로에 오토바이가 쓰러졌는데 운전자는 안전장구를

하나도 착용하지않은 상태이고 8미터정도 미끄러졌으며

사고난지 일분정도 지났는데 운전자가 안움직인다 하고

신고를 했고 119에서 사고경위와 위치를 확인하는 동안

난 횡단보도를 달리고있었고 사고자에 다다라서는 신고가

왼료되어 내 번호 뒷자리를 확인까지 하였다

운전자가 의식이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얘기를 하고

의식확인을 하려 아저씨 라고 부르는순간 눈을떴다

내가 사람을 살린건가...하고 생각하는사이...

그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더니 시티를타고 갔다...어?

....

바지는 찢어져보였고 왼쪽 팔꿈치에선 피가나보이는데..

일어나서 일으키고 앉아서는 그대로 출발...

그때까지 119와 통화는 연결되어있었고

있는사실 그대로를 전달하자

가셨다구요?

라는말과

출동준비가 얼마나 빨랐던건지..

출동대원들에게 사고접수취소라고 출동취소 되었다고..

글을 뻘로 길게 쌌지만 불과 3분? 만에 일어난 해프닝임

그아재..음주 였을까...?

끝.

Ps. 소방관&구급대원님들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시티가 빗길에 대차게 슬립을 목격
2 준법정신을 발휘하며 신고
3 씨티와함께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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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첨부파일 1

Screenshot_2015-05-03-06-24-2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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