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MT-09를 4월 초에 업어와서 이제 한달정도 타고 느낀점들에 대해 써봅니다

몇가지 포인트로 나누어 적었고..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바알못에 자가정비같은것 전혀 할줄 모르는 사람이므로 어??싶은 부분은 지적해주세요

며칠전에 모바일로 두시간걸려서 회사에서 출동없는타임에 찔끔찔끔 쓰다가

한방에 날아가버린뒤로 리뷰는 무슨 리뷰 ㅅㅂ하고 마음접었었는데

오늘 술마시니까 갑자기 막 쓰고싶어져서 쓰기 시작합니다

1.주행성능

초반빠따라고하는 토크가 아주 좋은부분...1단에서 가속해서 2, 3단넣고 쭈욱 치고 올라갈때

상체가 뒤로 당겨지는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처음탔을때 과장조금보태서 핸들 느슨하게 잡고있다가 핸들놓칠뻔한 기억이..

얼마전 1단상태에서 조금 과하게 스로틀 당긴적이 있는데 노면이 미끄러웠는지

리어가 그립을 잃으면서 피쉬테일 현상나서 오른쪽 무릎 엔진에 후드려 쳐박아서 생긴 피멍이 

아직도 들어있는부분..그뒤로 스로틀 함부로 당기기 무섭더라고여..토크짱짱모텔입니다

주행모드가 3가지가 있고 핸들오른쪽 버튼뭉치에 있는 버튼으로 모드를 바꾸는 방식입니다

STD A B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STD모드는 스탠더드..시동켜면 모드를 바꿔놓아도 이상태로 돌아옵니다

토크 가속성능 스로틀반응 전부 기본세팅으로 되어있습니다 STD에서 80km/h까지 3초도 안걸리는듯..

B 모드는 레인모드라고도 하고 좀 부드러운 가속을 보여주며 스로틀반응도 살짝 늦어지는 느낌입니다

A 모드는 스포츠모드인데 거의 안써본부분.. STD모드보다 더 민감한 스로틀반응 보여주며

치고나가는 속도도 더 빨라지는부분..대신 연비가 망합니다

6단 풀스로틀하면 225에서 리미트 걸려있다고 하는데 출력봐서는 더나갈수도 있을듯..

아직까지 225까지 속도내본적은 없네요.. 주행풍때문에 납작엎드려서 가야하는부분

윈드스크린 하나 달아주면 좀 낫지싶습니다

시내주행시 차 사이로 가속하면서 다니기에는 출력 한참 남습니다

국도상에서도 따라오는 차 못봤었고 시내에서는 더더욱그렇고...

2.핸들링,코너

핸들반경 넓습니다..차선 하나안에서 유턴 가능한부분..골목길에서도 한번정도 비비면

유턴해서 나갈수 있더라고여..MSX처럼 작고 핸들반경 넓은차 타다가 큰차타니까 조금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아주 큰 불편 겪은적은 아직까지는 없는거 같습니다

코너의 경우..제가 코너를 탈줄도 모르고 타고싶지도 않아서 많이 누워보고 그런적은 없는데

다른 MT09 오너들의 글으 보면 잘눕고 잘 서진다고(??)하네요..

3.브레이크

아주 잘 가는만큼 아주 잘 서줍니다 리어나 프론트 모두 브레이크 성능 훌륭하고

ABS도 장착되어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부분..

4.무게, 시트고

첫 바이크 입문을 msx로 했었는데 msx에 비해서는 좀 무거운 편입니다..그래도 생각보다(?)는 가벼운부분..

좀 기울었다 싶을때 한다리로 버티는게 가능하긴했는데 많이 기울면 못버티지 싶네요

공차중량이 170kg정도라고 알고있습니다 MSX는 리어부분 잡고 들어서 주차하고 그랬는데

MT로는 잘 안되더라고요 스탠드에 의지해서 살짝살짝 끌어옮겨지긴 하는부분..

6.연비

STD모드로 거의 다니는 편인데 중장거리(100km내외) 다니면서 조지고 다니면(터널, 국도직선등에서 풀스로틀)

다음날 기름넣어야 하는부분... 제경우 평균연비 6l/100km로 표시되는데 환산해보면 대략 16km/l정도 됩니다

A모드나 B 모드상으로는 모르겠네요.. 연비주행하면 20km/l 이상으로도 가능하다는데 시내주행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연비생각하면 좀 빡치는부분....

7.기타

냉각수 온도를 계기판에서 확인할수 있는데 100도를 넘기 시작하면 팬이 돌아갑니다

팬 돌기 시작하면 양 무릎부분으로 열풍이 뿜어져나오는데 한여름 시내에서 정차중에 팬돌면

꼭지도 같이 돌거같은 열기가 뿜어져나오는부분..한겨울에는 따숩따숩하지 싶네요

시트 열면 수납공간 아주 조그만하게 있는데 가로세로 10cm에 깊이 4cm정도의 수납공간

뭘 넣어다닐수가 없는부분.. 탑박스필수ㅜㅜ..

배기음의 경우 3기통엔진 배기음 아주 좋습니다..궂이 아크라포빅 머플러 안해도 저는 배기음 만족스러운부분

생각보다 배기음이 커서 주택가에서 민폐일수도..아니면 제가 머플러튜닝을 싫어해서 그러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차량가격의 경우 14년식 적산 2~6천내외 무꿍 무슬립 무사고차가 중고가 900~1000정도..

신차가격은 1200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저같은경우 꿀매를 잘잡아서 튜닝좀 되어있는 14년식 적산5700 950에 업어왔읍니다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를 마칩니다

더 떠오르는게 있으면 추가할수도 안할수도 있는부분.. 다른부분에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아는부분에서 말씀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