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밤 우회전 대기하는 아방떼 못보고 폰 잠깐 본다는게 그만 아반떼 뒷빵을 놨음.



뒷빵논것도 시속 한 삼십키로로 가다가 고개들었을 때 아방떼 있어서 급브레이크 잡고 꿍! 하고 받았는데



차에서 문신하고 래퍼스퇄로 입은 개쉬빢양아치기 내리길래 아 똥밟았다 싶었음


어쨋든 내가 받은거고하니 ㅈㅅㅈㅅ합니다 하고 했는데 내차를 딱 보더니 차에 회사 출입증 붙어있으니, 어? 어디 다니느냐고 하길래 ㅇㅇ 하니까 아 그렇냐고 나도 그렇다고 부서가 달라서 첨보는거같다고 이지랄 함.


일단 이래저래 이야기하고 차 확인해보니 ㄹㅇ 뒷범퍼에 백원짜리 동전만한 봉인지 볼트자국 또옹그랗게 나있음. 닦으면 닦아질정도로 ㅡㅡ



그러더니 대인은 접수 안할테니까 대물만 처리해달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함.



현금으로 할래 보험으로 할래 하길래


보험처리 해준다하고 보험사 직원 부르고 보험사 직원 도착해서 뒷범퍼 살펴보면서


어딜 박은거냐고 그래서 여기 콕 찍혔다니까 이거 사진찍어도 제대로 나오도않고 닦으면 티 안날거같은데 도장도 3미리 정도 까진거같은데 들어보니 같은 직장사람인데 붓펜값만 받음 안되냐니까


절대 안된다함 싯탱년이..


그때까지만해도 내가 잘못한거니 어쩔 수 없지ㅠ 하고 걍 백퍼 접수해주세요 하고 접수해줌.



보험 접수번호 알려주고 ㅃㅇㅃㅇ했는데

일주일 뒤엔가 보험처리 내역 문자로 날아왔는데


지미 아방떼 뒷범퍼 견적이 팔십만원이 나와브렀서야!


허미 이게 뭐여 하고 자세히보기 누르니


이새기가 보험이라고 차맡겨놓고 범퍼교체 될 때 까지 렌트해서 타고댕김 니미시풀럼이....


그리고 한달뒤에 어쩌다 마주쳤는데 아는척 하려는 눈빛이라길래 피던담배 집어던지고 침한번 뱉고 쌩까버림 ㅡㅡ..




시발년아..너땜에 작년 현대해상 팅겼어...ㅠㅠ




- 캠 달고 주행하세요! 개꿀잼! -
- 무존재감으로 1무를 실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