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한줄 요약

: 일본에서 탈 건데 줌머 어떨까요?

갤에 쓰는 첫 글이 질문글이라 죄송합니다. 

일본에서 회사다니는 외노자입니다.

바이크는 전혀 타본 적 없고 자전거조차 3년 전에 일본 살기 시작하면서 배워서,

두 발 달린 탈 것에 대해서는 초심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도 2013년에 땄는데 따자마자 빡세게 운전하고 다녀서 경력에 비해서는 운전은 곧잘 하는 편입니다. 

(일 쉬고 한국 돌아와 있는 동안 면허 따서 매일매일 어머니 운전기사 노릇을 1년 동안 했네요 ㅋㅋ)

아무튼 이런 제가 최근 현금이 약간 모여서 스쿠터라도 사서 타고 근처 놀러다녀볼까 하고 있습니다.

한국 면허가 있으면 일본에서도 125cc까지 탈 수가 있기는 한데,

도로 운전 자체도 아직은 초보나 겨우 면한 처지이고

바이크는 타본 경험도 없고

일본 도로에서 운전해본 경험은 아예 없고 

하다보니 일단 50cc 사서 바이크에 익숙해질때까지는 조심조심 타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PCX125랑 고민은 아직도 하고 있네요... 일단은 익숙해진 뒤에 빠른 거 타고 싶어지면 그때 기변하자는 생각입니다.)

줌머, 혹은 그 외에도 60킬로 겨우 나오는 50cc 스쿠터는 많이 답답한가요?

한국이라면 공도 달릴 때 느린 게 오히려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일본 운전자들은 답답할 정도로 얌전해서 위험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을 거 같고, 

그냥 달릴 때나 오르막길 올라갈 때 등 주행능력만 고려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바갤러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