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7가지 방법(펌)

어캐(175.223) 2015.03.24 12:28:30
조회 623 추천 17 댓글 13
														


viewimage.php?id=2fb4db23&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21d3c79462c8ed0942471405a2a1b00b24f3b4a81f9f44f1295e1b726dca02ad6fa0453e3




1. 상대가 요청하지 않았을 때 조언하려 들지 않는다

이 원칙만 지켜도 사실상 꼰대라는 말을 들을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많은 꼰대질의 시작은 상대방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야 그건 말야’ 라고 시작하는 것이 문제이다. 상대방 바로 옆에서 고민하고 있는 소리를 듣더라도 곧바로 조언을 시작하지 말라. 너무 입이 근질거린다면 곧바로 본론에 들어가지 말고 ‘혹시 내가 도와줄 수 있을까?’ 라고 시작하면 자연스러울 수 있다. 원치 않는 스킨십은 추행이지만, 원해서 하는 스킨십은 로맨스이지 않나.

2. 지나온 순간과 현재의 상대방을 비교하지 않는다

‘우리 때는 낭만도 있었고 도전도 있었는데 요즘 애들은 패기가 없어.’ 라고 말하는 것 좀 제발 그만 두어라. 지금 허덕이는 젊은 세대들이 당신보다 절대적으로 타고난 능력치가 떨어져서 매일 도서관에 들락거리고도 힘들어 하는게 아니다. 나도 겨우 30대 초반의 나이고 나 때도 취업이 만만치 않았지만, 나와 3-4살 차이나는 세대는 나 때보다도 더 힘들었고, 나와 9-10살 차이 나는 세대는 그보다도 훨씬 더 힘들다.

그냥 고성장시대에 태어나서 무얼 하더라도 얻어 걸릴 확률이 컸다면 지금은 그것이 훨씬 힘들어졌다. 당신이라고 이 시대에 태어났으면 데모만 하고 기타치고 놀다가 취업이 되었을 것 같은가? 그들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라. 그리고 그 안에서 따뜻한 조언을 시작하라. 그리 하면 누구도 당신을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3. 어떤 일을 처음 하고 있는 사람과 자신의 지금을 비교하지 않는다

당연히 모든 것이 익숙해져 있는 당신에게는 초심자가 하는 일이 맘에 들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걸 곧바로 ‘그것도 못해? 나 때는 처음부터 날라다녔어.’ 라고 하지 말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진짜 날라다녔나? 그랬으면 왜 현재포지션에 당신이 있었을까? 훨씬 더 잘 나갔어야 하는게 아닐까? 당신에게 지금 익숙해진 그 일을 하기 위해 걸린 시간을 대략적으로 생각하라. 그에 맞춰 차근차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훨씬 더 제대로 된 멘토가 되는 길이다.

 

4. 지시어를 삼가고 권유어를 사용한다

‘ㅇㅇ해’라는 말은 길이 하나밖에 없을 때에나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세상 일이 그렇게 단 하나밖에 없던가?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경우 ‘ㅇㅇ하라’라는 말을 하는 것은 위험 요소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또한, 그런 단정적인 지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업무상에서 ‘ㅇㅇ해주지 않겠니?’ 라고 말을 할 수도 없는 법. 이럴 때 종종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ㅇㅇ하게 하면 좋지 않을까?’ ‘이런 방법이 좋을 거 같아. 어떻게 생각해?’ 와 같이 말하는 것.

상대방은 당신의 아바타가 아니다. 인격과 고유의 생각을 엄연히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설령 당신이 그보다 훨씬 월등한 능력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당신이 무작정 지시조로 말을 하는 순간 당신은 당신의 뛰어난 능력과는 사뭇 다른 바닥수준의 인격을 드러내고 말 것이다.

 

5. 인간극장형 위로를 하지 않는다

‘겨우 그런 것 가지고 그래? 그보다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지구에서 우주에서 가장 힘들어야 힘들다고 티낼 수 있는가? 죽을 병에 걸린 사람도 아픈 것이고, 감기 걸린 사람도 손가락에 티눈이 난 사람도 모두 아픈 것이다. 상대방의 아픔 크기가 다른 아픔보다 작다는 식으로 말하려 들지 말라. 공감은 커녕 반감만 살 뿐이다.

 

6. 나이로 구분하지 말고 능력으로 구분하라

후배들과 종종 고기집을 가게 되는데, 보통 내가 하는 첫 마디는 ‘너 고기 잘굽냐?’이다. 여기서 자신 있게 그렇다고 하는 사람과 머뭇거리는 사람으로 나뉘는데, 머뭇거리는 사람에게서는 곧바로 집게와 가위를 뺏는다. 나는 고기를 ‘맛있게’먹으러 온 것이지 후배한테 ‘대접받으려고’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은 나이가 어린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잘 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 전체를 위해 가장 이득이 되는 행동임을 명심해라.

 

7. 조언을 하고 그 뒤는 잊어라

가장 중요한 포인트 같다. 조언을 해주고 나면 그것으로 그냥 잊어야 한다. 컨설팅을 받은 기업이 그 사항을 실제로 수행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해당 기업이 하듯, 조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 사항들을 행동으로 옮길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언을 들은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다. 왜 자기 말대로 하지 않았냐고 하는 순간 꼰대질이 시작된다. 설령 그 조언이 절대적으로 옳았다 하더라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을 나무랄 필요는 없다. 당신도 그 사람이 옥이 아닌 석임을 알았으니 더 이상 그 사람에겐 조언해 주지 않아도 된다는 귀중한 교훈을 얻은 것이 아닌가?


추천 비추천

17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737741 엘사 있냐?? [6] ㅌㅋㅌㅋ(175.223) 15.04.02 137 1
737740 뭔 여친이 어쩌고 저쩌고 열받네 [7] 황금체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218 0
737739 오늘 한가한부분 [4] FIREM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97 0
737738 내 여자친구도 조금 그럼 [6] ROW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202 0
737737 어떤 병신이 할리무시하냨ㅋㅋㅋ [3] 김아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267 0
737736 난여자친구랑요즘 권태기인듯 [3] 욧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74 0
737735 오면서 비비탄 총 겁나맞음. [4] 택트가어때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224 0
737733 시킨횽이준 글러브 개봉기 [22] LA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2116 12
737732 불맨아재 [3] 욧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78 0
737731 여친이랑 싸웠다 질문 [8] 456(175.223) 15.04.02 203 0
737730 내 전용주차장 [6] LA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70 1
737729 예전엔 여자가 키 168 넘으면 징그러워 보이고 막 별로였는데 [3] 우등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97 0
737728 내 짝사랑도 간호사인데 [6] ROW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92 0
737727 화옹방조제에서 땡겨본 후기 [1] 김풍풍(121.140) 15.04.02 145 0
737726 갠적으로 간호사 싫음 쳇 [2] 어캐(175.223) 15.04.02 138 0
737725 츅125 박스깔껀데 설레임 [6] ㅇㅇ(39.7) 15.04.02 247 1
737724 내방 천장 졸라낮음 거지 ㅍㅌㅊ?ㅠㅠ [4] 으읭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73 0
737723 짭프로 색상추천 받습니다 [3] 차우(59.26) 15.04.02 140 0
737722 시티타세욧 [1] CT110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14 0
737721 불맨매형 [9] ROW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53 0
737720 발전기의 역할이라... [3] 그없(66.249) 15.04.02 130 0
737719 으아아아 취한다 이스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54 0
737717 오늘 상남2인조 봤는데 여기 나오는 오토바이 [11] ㄱㄱㄱ(110.70) 15.04.02 361 0
737716 말리부 박스깐지 2달됫는데 [4] 사상(117.111) 15.04.02 163 0
737715 파워 바퇴!!!! 으읭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57 0
737714 오늘 안개 개쩐디.. ROW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55 0
737712 제가 좀 늦었는데.. [2] 스크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92 0
737711 제네레이터의 역할이 뭐죠? [8] Exi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518 0
737709 마제스티 매물보고있는데 사진좀 봐주세요 [3] 뮤트(112.151) 15.04.02 143 0
737708 세상은 좁고 바갤은 넓다2 [3] 게으른(175.223) 15.04.02 162 0
737707 싸이코패스 다 보고 왔다 [5]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64 0
737706 아무리 비가 와도 [3] 우비는제비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16 0
737704 형님들 BMW 공식사이트엔 왜 가격이 없죠? [3] dd(180.228) 15.04.02 159 0
737703 라갱 실제로 보니깐 키 크더라 [4] 해안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18 0
737702 저번에 샤오미 액션캠 나왔다고 시끄러웠잖아요 차우(59.26) 15.04.02 123 0
737701 좆소랑 부사관 뭐 배틀말인데 [1] 무라루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08 0
737700 라갱아라갱아 너 누나있니??? [1] 으읭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83 0
737698 아따 불맨형님.... [1] zaz(223.62) 15.04.02 68 0
737697 뭐야자꾸 불맨형.그때복귀같이하면서 햇던얘기 잊었음? [4] 욧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89 0
737696 디테일 맡길때 팁 [5] 스파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98 0
737695 불맨형님형님형님백만믿겠다!!!! [2] 으읭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73 0
737694 rown 찡. 후라이드에 베타엔진 올리세여 [7] 우등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92 0
737693 불맨한테 잘보일려고 하다가 그만뒀다. [4] 피투성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09 0
737692 부사관 할만하다고 하는새끼 특징(2) [5] 바다늑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181 2
737690 무복함 갑자기쏟아지네 욧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52 0
737689 부사관 할만하다는 놈 특징 [4] ㅇㅇ(218.38) 15.04.02 135 0
737688 근데 지금시대에 투스카니 사실상 으읭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95 0
737687 나도 월급받고싶다...... [2] 짖는동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67 0
737686 bmx자전거 어려움? [5] ROW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99 0
737685 형들 배터리 말인데 순정이 7ah이면 9ah끼믄 [5] Exi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02 8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