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땅끝마을 찍고 출발.

달린 길은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길이 그길이옄ㅋㅋ

해남 도착해서 기사식당에서 백반을 시켰는데

반찬이 10가지에 김치찌개가 나옴ㅋㅋㅋ

반찬도 그냥 풀쪼가리가 아니고 꼬막에 양념게장에 두루치기에 ㄷㄷ

7000원이란게 믿기지가 않았음.

배도 부르겠다 땅끝마을 모노레일 타러 ㄱㄱ

덜컥덜컥 하는게 옛날 타던 트로이보다 진동이 심함ㅋ

뭔가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 살짝 듬.

모노레일안에 에어컨 빵빵해서 좋음.

왕복으로 5000원.

타고 올라갔는데...

전망대 입장료가 또 1000원.

하나만 하라고!!!

찍사 하는데,

전망대에 어머님 오시고 온 아리따운 아가씨가 있슴.

사진만 찍고 내려갔랬는데,

그 아가씨 내려갈때까지 기다림ㅋㅋㅋㅋ

옆에 어머님만 없었으면 전화번호 물어보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구경하고 땅끝마을에서 여수찍고 출발.

가는데 기름이 떨어져서 깜박깜박...

중간에 바리가는 사람 2명을 발견했는데, 서면 시동 안걸릴 것 같아서 지나침 ㅠㅠ

정속 주행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 쐥~ 하고 내 앞으로 지나감 ㄷㄷ

좀 더 가니까 앞에서 서 있슴.

아.. 이야기 좀 하고 싶었는데 ㅠㅠ

미안해, 난 기름이 엄성..

그렇게 정속 주행을 계속하는데...

30분 넘게 주유소가 안나옴ㅋㅋㅋㅋ

근데 코멧은 깜박거릴때도 꽤 오래 가는듯ㅇㅇ

30분 만에 주유소 간판이 보이는데...

4일동안 여행에서 가장 벅찬 감동을 느낌.

기름넣고 혹시나 그 2사람이 다시 지나갈까 하고 10분정도 기다림. 근데 안오뮤ㅠㅠ

여수 다와가는데 비가 올 기미가 보임..,

여수 시내 도착했는데,

전국일주하면서 이렇게 운전자들이 무질서한곳은 처음임ㅋㅋㅋ

정지선 지키는 차가 음슴.

깜박이 넣는 차가 음슴.

짤막한 소감으로는 카오스오브카오스.

부산도 운전하기 겁나는 곳인데, 여긴 더 한듯 ㄷㄷ

차들 피하면서 달리다보니 너무 피곤해서

중간에 멈춰서 스타벅스로 가서 커피 한잔을 시킴.

근뎈

5분있다 비가 장대같이 쏟아짐ㄷㄷㄷㄷ

타이밍 보소!

1시간정도 카페에서 버티다보니 비가 잠잠해짐.

숙소 잡으로 출발.

또 네이버에게 물어봤는데,

아레스 모텔을 추천해줌.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포에서 맞았던 뒤통수를 한번 더 맞음ㅋㅋㅋ

컴퓨터가.. 부팅이 앙대..

내 살다살다 모텔와서 윈도우 깔고 있기는 처음인 것 같닼ㅋ

USB에 항상 윈도우를 담아다녔기에 망정이지..

이렇게 4일차의 하루가 끝남.

내일은 거제로 ㄱㄱ

여정의 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