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가 카메라겔 맞지요?

실은 말입니다.... 최근 돈이 좀 생겼는데......

일본에서 오토바이를 더큰걸 사는건 미친짓이고 지금타는것도 그냥 그냥 대충 굴리다 졸업할때쯤 그냥 누구 줘버릴까 싶습니다.  
한국같으면 그돈이면 아닥하고 좀더모아서 코맛 650 지른다면서 아주 쌩지랄을 하거나 드레곤 형님네 씨비 꼴릿하다면서 카메라 팔아버린다고 오두방정을 떨었겠지만 했을텐데 말입니다 ㅎㅎ


카메라를 오두막으로 갈아탈까 아니면 그돈으로 멋진 자전거 구입이나 나 몽골여행을 생각해 볼까 싶습니다.
아따 카본 자전거 8킬로 짜리가 70만원 밖에 안한다는데 그걸 질러줘야지 하고 온몸이 근질근질 거리긴 하는데 말입니다 하하하하....

사실 엣날처럼 일로 사진찍는것도 아니고  , 풀찍는다 꽃찍는다면서 돌아다니는것도 좀 시들하고 , 풍경사진은 부지런하지 못해서 생각해본적도 없군요.
지금 하는 사진은 주로 인물 사진으로 스트로보 , 엄브렐라  , 소프트박스 반사판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실외에서 스튜디오에서 찍은것 같은 고품질의 인물사진이 최근 목표로 하는 사진인데, 때로는 혼자서 감당이 안되서
사람도 불러다 써야하고 해서 한달에 한번정도 사진 잘 계획해서 짬내서 나가서 한장 꼴로 건져오는 형국입니다.


사실 이거 지금 쓰는건 e-3에 12-60인데  단물이야 뽑을만큼 뽑아먹기야 했죠....
밤이라면 iso400을 함부로 못쓰니 주변광 못살리고 어차피 dr이 좁아서 조금 언더로 찍어서 끌어올려야 하는데 여기서 생기는 무지막지한 화질열화와 디테일손실 ,노이즈 (스트레스) , 쉽사리 못건지는 한장
iso만 받아주면 스트로보도 큰조명처럼 쓸수 있을텐데 에서 나오는 아쉬움 , 만약 iso320이 아니라 iso1600이라면 시원하게 연사(스트로보 충전관련)가 될테니 건지는 사진도 늘어날듯 싶고 1000만화소보다 조금더 나왔으면 하는 화소수 2000만화소급.....  , 포서즈만 5년차 한번쯤은 ff 135.8로 시원하게 배경 날려보고 싶은 욕심 ,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프로장비니 어디서 알바라도 들어오면 나가서 기안죽고 어깨펼때의 당당함(?)
오두막은 더이상 가격 떨어질곳이 없다!! , 기변을 한다면 ff로 기변 안하면 의미 없지?

이런 욕심은 있는데......허허허....오두막으로 갈아타려면 바디 150에 큰사무엘 80 , 28-70ㅣ 80 이면 한 300은 박아야 하는데...... 300박은만큼 본전 뽑겠냐고 하면 옛날처럼 들고다니냐 싶으면 그것도 아니고 일하는것도 아니라서 활용도도 떨어지나 싶지 말입니다....
지금 있는걸로 아쉬운데로 그냥그냥 찍어도 e-3로 찍어서 안나오는 사진이 오두막으로 찍어서 나오지 않을것도 알고 , + 어차피 포서즈로 조리게 5.6~11 조여놓고도 아 심도가 부족해 라고 투덜거리는데 갈아타면 더할것같고


아따 다소 고민스럽습니다.
아침에 그냥 한끄적 거려봤습니다만 , 혹시 읽으셨다면 그냥가지 마시고 같이 고민은 못해주셔도 덧글이나 하나 남겨주시고가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