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와타시짱 방구석에서 네이버지도 위성지도를 보며 전국 구경중
충주호 주변에 이렇게 생긴 길을 발견했어 저 길은 대체 뭐고 누가 왜 만들었을까? 노무노무 궁금한 나머지 직접 가 보려고 함
일단 거리뷰에는 이렇게 생겼고 저기부터 임도 시작되는듯
일단 2시간 20분 거린데 커브로 쉬엄쉬엄 가니까 한 3시간 걸린듯
뜨끈하이 한그릇 먹고
커브지만 풀장비 장착 근데 부츠는 숏부츠임
한 세 시간 달려서 문제의 장소에 도착 충주호 코너는 덤으로 체험 여기서 임도 시작됨
대충 이런 길이고 나름 비단 임도지만 차로는 많이 힘들것 같고(도장 기스 휠 기스 각오해야함) 스천지티 등 리터급은 거의 불가능할듯
아쉽게도 이 날 액션캠은 가져왔지만 바보같이 마운트를 안들고와서 사진만 찍었다
특수 차는 여전히 다니는지 타이어 트렉 보임 왔다 가는 길에 차는 딱 한 대 봤음
버려진 길은 절대 아닌게 이런 표지판이 군데군데 있음 길 없음이 궁금해서 가봤다 없는 길이라 길이 상당히 험하니 각오해야 함
과연 길은 끊어져 있었고 여기 노지 캠핑 쌉가능 하지만 음지고 묘지 뷰라서 할 게이만 해라
아무도 없을 텐데 이상하게 누가 자꾸 지켜보는 느낌 나더라
길 없음 표지판 있음
위성지도로 대충 여기 쯤
영역 표시 해주시고 돌아가는데 백미러에 휜 옷 입은 사람이 전력질주로 따라오는게 보여서 브레이크 잡다가 슬립하고 절벽으로 운지할 뻔 했다 우리 게이들은 운전할 때 앞만 보자
지리는 뷰 종종 나오니 가다 서다 찍고 해야 한다 저기는 원시림 상태 그대로겠지?
여긴 무슨 유럽 어디같음 근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길 옆으로는 낭떠러지임 혼자 가다 떨어면 쥐도 새도 모름 아마 조사해보면 나처럼 혼자 갔다 실족사한 시체 많이 나올듯
도중에 폐가 만났는데 도저히 들어갈 각 안나와서 사진만 찍음
뜬금없이 물놀이기구가 있는데 아마 아랫쪽에 충주호가 있어서 레져 사업 같은걸 한게 아닌가 추측중
이상하게 임도인데 어린 가로수가 심겨져 있음 관리 하는것 같은데 관리 하는것 치고는 도로는 차가 지나다닐 정도의 수준은 아님 (이유는 나중에 나옴)
가는 길에 나무 정리중인 포크레인도 만나서 꾸벅 인사했음 포크레인 팔에 전기톱 설치해서 나무랑 풀 치고 있었음
그 와중에 뷰지리고
알고보니 MTB 바이크 전용 도로인듯 하다 충주시에서도 관리 꾸준히 하는것 같구 임도 좋아하는 게이들 있으면 파티 꾸려서 함 가보셈 혹시 모르니 타이어 리페어 키트도 꼭 챙기는거 잊지 말고!
총 256km 커브로 달렸다 256은 2의 8승이다 담에는 액션캠 세트 챙겨 가서 영상도 찍어볼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