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정비하면서 정비성 좋다고 생각했는데  
점화플러그 이새끼는 개악질임(탱크 안들어낸다면)
일단 대부분의 플러그가 16mm지만 이새낀 14mm로 시작
오랑캐한테 기본 툴 셋트 나눔 받아놓길 잘했다,, 준비물은 14mm 전용 롱소켓, 13mm 복스, 토크렌치  

점화플러그 캡이 존나게 길고 공간 없어서 안빠진다
해외 영상보면 쉽게 하던데.. 1차 당황
미리 공간 만들어 놓고 하는거였어 십새들..
아래 사진이 한계여서 탱크 들어낼까 심각하게 고민함  

위에 배선 어찌저찌 다 밀어내고 겨우 탈거
저번에 탱크 들어내면서 탱크 아래 배선들 엄청 꽉 물려있는걸 직접 겪었어서^^
힘 좀 줘서 밀어냈다 응기잇!!

다음은 14mm 롱 소켓을 넣고 마음의 눈으로 점화플러그 볼트에 낑군다
소켓이 플러그 홀 높이 딱 맞아서 2차 당황  
다행히 13mm 복스 체결할 구멍크기는 확보 되더라

공간이 좁으니 존나게 딸딸이를 친다
소켓 안에 플러그 꽁지를 낑궈서 같이 뺄 수 있는 고무부싱이 있는데  
소켓도 겨우 들어가는 공간이라 무쓸모;;  
편법 쓰지말고 탱크 들어내고 작업하라는 듯 하다ㅠㅠ

좆까!!!!!!!! 나한텐 마그네틱 스틱이 있다
마그네틱 스틱 이었던 것ㅋㅋㅋㅋ
스틱 짧은 편인데도 그마저도 공간이 안돼서 잘라서 사용
(미니 롱노즈로도 실패했다)

우-흥  
개빗취련ㅋ 드디어 나왔네

정비의 기본은 역순
점화 플러그를 다시 넣고 롱소켓 손으로 될 때까지 돌려준다
야마 안나게 조심

공간이 좁아서 생각보다 오래 딸딸이 쳐야함 (끽해야 한번에  2~3틱 돌아간다)
야마난 상태로 체결중인거 아닌가 무서웠다
점화플러그 토크값은 15NM
두세번 체크하자

예-아 아이들링 & 스로틀 전개 굉장히 부드러워졌다

올해 듁듁이 정비는 진짜 끝이다 개추줘라
내년에 밸브간극 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