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져서 스즈키복(아님) 사러 동대문까지 간 후기

바이크 갤러리

1/2

(정보) 2024 아이크마 - 혼다 마이너 체인지 차량 선공개 2025 CL500-새로운 LCD 계기판-스텝, 시트 개선2025 호넷 750-전면 라이트 디자인 변경-새로운 TFT 계기판 및 UI-서스펜션 설정 개선2025 NC750X-듀얼 프론트 디스크-시트 개선-개선형 DCT 탑재-신형 TFT 계기판 및 UI2025 트랜스알프 750-전면부 라이트 디자인 아프리카 트윈과 비슷한 느낌으로 변경-서스 작성자 : 메카테드팍

날이 추워져서 스즈키복(아님) 사러 동대문까지 간 후기앱에서 작성

황조롱이

2024.11.05 19:35:12

조회 122 추천 5 댓글 15

7d988507bd8a608523ec86ed459c701e19c819aba0c8ab881b90ddae080d2c28de5f34c017a5aa04abdb59e1d83779b7afc27aec7d

날이 슬슬 추워지면서 바이쿠 1년차때 추위에 떨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7fec897eb5876c8523ebf2ec4f9c706f6108e8a891ec49a7010d09b7a0952bbbf43216b657e4768eb917f80db722ac357790fab185

때는 파견을 마치고 원부대(파견 결정과 부대배치가 같이 이뤄져서, 사용자검색에선 해당 부대로 뜨는데 배치 후 3개월동안 한 번도 연락받은 적 없었음 ㅎ;;;)로 복귀해야 했던 때

75ed8977b0856aff23eaf396419c7018afd09ecf7efd7a9cfff3899b0181cea8e2a1798cfb048755c45b93e681f58105751b0f5356

완전무장을 나름 갖췄다고 생각했었음

바버자켓(리왁싱x 4년차) 안에 라이딩자켓도 패딩도 꾸역꾸역 껴입었으니 괜찮을 줄 알았지

7a998702b58419f023e6f397409c7019f14f6801221d818907033b827786dbd48c8d9d5fdf8b36369a28e4da5df8dacddb53e1a733

그게 단거리였다면말야

아무튼 이 때 손시려워서 주유소에 있는 비닐장갑도 긴빠이쳐다가 몇겹씩 썼는데도 손이 달달 떨렸음

12월이었기 때문 ㅋㅋ

78e48503c387688723eaf493359c7019553a205cfd293210397d6213ffa388ad96668a3839acf5d4618b76da7f5accb6c129d2334c1e

그래서 작년에는 몸으로 겪었던 교훈을 잊지 않았기에 은평카레에 들러서

0e9ff372c0876b8423e68294459c706c296e1f20c6dcb7acf1e2f4c7e67e214cc1d235c8d1f801d7553a88e7ad452269d81a842948

열선핸들을 달았었음

하지만 허벅지의 추위는 달래지 못했었다

나는 바이크 타는 능지이긴 하지만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고나선 구분정도는 할 줄 아는 사내

따라서 날이 추워진 김에 바로 스즈키복을 사러 갔다

어디로?

7de48470b6f16df523ef80e4349c706a89a49dee79216cd8ed6f0865d8e429c169c271cbc80535eeafd557117e38c9141469322d

동머문으로

1년차 시절 ‘겨울=스즈키복’이라고 배웠기도 했고

저기에 가면 스즈키복을 판다는 댓글을 (2년 전에) 봤기에 주소만 저장했던 상황

씨벌 직접 가보니 보세만 잔뜩 ㅋㅋ

7becf500bd836c80239a8fe5449c7068fe6060c6ec8a8d72897007826fc569465b742d4509ce3ce18937becf287839d887e94b1306

그래서 종로쪽까지 좀 걸어가면서 매장을 찾아봄

아무래도 작업복 파는곳이 있겠지 싶어서 죽 훑어보다가

74eef370c1f01b82239c8296479c706c6004c53d82cceb10eaf855abf01e2e3d187eaad1b627a8d405be86db256e592522d9cef4d1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나오는 매장이 있길래 직행

사실 가는길에 여러 기모바지들이 있긴 했는데

방풍성능은 영 미덥잖아서 걍 여기로 왔음

나는 항상 어딜 가면 공사중인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점원분께 “오토바이를 타는데 다리가 시리다. 방한바지를 좀 보고싶다.”라고 말씀드렸고 제품을 시착해봤지

099e8170b7866af423e780e0339c701c3192bd2b32737e2e4ac0ef5f7eaa880023f5e7106a16f70c5c8ae8e938b1f075b2ad21f3

내가 입어본건 이 제품

적당히 늘어나기도 하고 라이딩자세에 불편하지도 않을 것 같더라

물론 늘어나는만큼 방풍은 안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는데

보온재로 솜이 들어가있는 패딩바지인지라 걍 이걸로 결정했음

점원분이 친절하셨던것도 있고 ㅋㅋ

* 상남자특) 남자점원이 잘 해주면 길게 고민하지 않음

아 그리고 이너프로텍터던 라이딩진이건 겨우내 입을 생각으로 상거라 결국 레이어드해서 입을 생각이었기에 조금 더 크게 구매했음

그러다보니 기장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수선집을 여쭤봤는데

동대문에서 제일 잘하는 수선집이란곳을 알려주셨음

7be58473b1801b82239d8797309c7019744c98a042ca852f41da42c3521b3ac22cf472d086b30d9d8782b7791f0ae26e00d01974db

글고 본인도 가게 배달 나갈 때 오토바이 타니까 남같지 않다면서 서비스로 양말 두 개 주시길래 사양않고 받았다 ㅋㅋ

0c988376bc8b19ff23e783ed309c701f4de1246c5a22d0217a6fdc3a967f0be5540eb6794cda96f77f70aa4f9eba187b1ab4aa2e94

갔더니 할머니들이 줄지어서 대기중이시더라

그것만 보고도 믿음이 갔음 ㅋㅋㅋ

기다리는 할머니들이랑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청년은 왜 혼자 왔어? 색시랑 같이 안오고?“ 라고 하시길래 그자리에서 엉엉 울었음

7599f505c0f66885239b84934f9c706f7d75389ffa1d1281fdfa280257bae41ee5fc67faaeb308e9bc6d906b34e4d03ba32bdcc6b9

고수의 품격이 느껴졌음

오토바이 탈 때 입을거라고 하니까 기장도 직접 알맞게 잡아주셨다

09ebf272bcf119fe23eff2e1339c7068b197f9a92caa3153717bcb5d3aa2d46f09bc8cc96b0cf644c270427f96157fa8bf0452163a

그렇게 평화시장을 떠나보내고 집에 가려는데 뭔가뭔가 서울 시내가지 나온게 아쉬움

78ed8700b7856cf42399f5ec429c706e4d73c3546d65a6e1effd1c489af9908846159f96fe2207d3d57118152ccd59797d2331fc

글마의 댓글이 기억나서 바로 레빗 바지 보러 갔다

어디로?

0f9e8870b6f668852399f0e2469c701feaa83434fdcb68ea57bc209e620bd2fc47047ade7c7894c67a4230f0ce043cdc7684a636aa

홍머 바이크팝으로

난 지금 쓰고있는 장비들 중 헬멧이랑 장갑 빼고 다 여기서 산것도 있고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왔음

시발 퇴근길이 이렇게 막힐줄은 몰랐는데아무튼

동양인답게 레귤러 말고 숏으로 샀다

0eebf500c6f71bff23eff5e5469c7065cbc5e0ffb777c3f15f9613be1145665e863b83772e0347f673fd3d188ec56da887653586cc

그리고 장갑을 좀 보려 했음

7e998471b4f061802399f4e1359c70656a1936105c85fa1d27038cdb65d0c0d069ef16f449305d0549f39af5a1a5302a07e115d7b4

이너가 3만원대… 고어텍스긴 하니까 비쌀만은 한데

이거 이너 끼니까 기본 사이즈 장갑은 못쓰고 한사이즈 크게 써야겠더라

근데 엄지손가락쪽 관절이 좀 불편하기도 하고, 장갑을 하나 더 사야 안 조일 것 같길래 결국 안삼

시바 열선핸들이 있는데 뭐어때 ㅋㅋ

759ef374c3f469f42399f7e4409c701f7afc62d2a10c524c8e85b4d973c8a17f278eb7e3e3c6cb5efad0b13f835e6f4884a269afd9

온 김에 레빗 멜빵도 하나 사서 떠났다

오늘 병원비랑 약값으로만 30만원 깨진김에

우울한거 풀 생각으로 크게 지출했음

슬슬 퇴직금이 절반정도 남았으니 이번 겨울까지만 바짝 놀아야지 ㅋㅋㅋㅋ

- dc official App

고정닉 5

원본 첨부파일 19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4462841	형님들 멀티스트라다 v2 v4 빵차이 큰가요??	할리갈리	22:22	22	0
4462840	현직 어반스캠프	14땡알맨	22:22	28	0
4462839	미납과태료 잇길래 봣더니 나 아닌데 이거머냐 ㅋㅋ [1]	바갤러(121.136)	22:22	66	0
4462837	바이크 부품 같은 곳은 어디서 삼? [8]	바갤러(211.57)	22:21	50	0
4462836	좌왕님 저 라바로 이거 사주세요	바갤러(121.136)	22:21	35	0
4462835	혼다 CL500 줠라 마음에 안드네 [1]	바갤러(121.136)	22:20	80	0
4462834	이건뭐임 ?? [5]	versace	22:19	70	0
4462833	나도 내년이 R1000R 중고로 하나 사고 [2]	ㅇㅇ(14.37)	22:19	56	0
4462832	바이크 취향 왜 이따구임?	바갤러(121.136)	22:19	32	0
4462831	호넷 1000 생각보다 수요있을거 같은게	가와사키	22:18	60	0
4462830	내일 아침 8시쯤 바린이와 합토갈사람이써~~~? [2]	바갤러(121.136)	22:18	38	0
4462829	유익하네 이거	바갤러(121.136)	22:16	24	0
4462828	안아줘…	바갤러(121.136)	22:15	22	0
4462827	바갤 교복이 뭔대 [2]	versace	22:15	49	0
4462826	터치펜 다들 뭐 씀? [1]	바갤러(121.136)	22:14	28	0
4462825	혼다가 드디어 개 ㅈ같은 역삼각 헤드라이트를 버리는구나... [11]	알피나	22:13	170	0
4462824	팔공산 가따와따 [1]	바갤러(121.136)	22:13	25	0
4462823	이 무릎 보호대 어때요??	바갤러(121.136)	22:12	30	0
4462822	단독주택 대문안 2세대	바갤러(121.136)	22:11	30	0
4462821	걍 알동기 팔지 말아야겠다 돈도없는데 [6]	이쿠빌런	22:11	82	0
4462820	58000탄 r1000r 이륙 ㄱㄱㅎ? [5]	바갤러(211.235)	22:10	56	0
4462819	와 ㅅㅂ 퇴근하는데 밤공기 왤케 차냐?? [2]	Baskerville	22:10	52	0
4462818	오늘의 수리	바갤러(121.136)	22:10	26	0
4462817	역시 바갤교복이 채고다 [9]	슈퍼커비	22:10	94	0
4462816	바튜매 바퀴빠진 츅육백 차주입니다 [35]	바갤러(39.7)	22:09	465	25
4462815	밖에 퇴근하는 직장인들 보니깐 배알 꼴리는데 정상?	바갤러(121.136)	22:09	25	0
4462813	오늘 올타없?	에일	22:07	18	0
4462812	ㅁㅊ 기비 핸들토시 품절이네	무적철갑	22:07	36	0
4462811	인천 산곡에 있던 덕화원 없어짐?? [6]	배기팬츠내려입고트리플엑셀	22:07	39	1
4462810	난 비가오나 눈이오나 오돌이타고 출근하니깐	바갤러(121.136)	22:07	20	0
4462809	스피드 트리플 1200 rs 어떰?	바갤러(112.155)	22:06	24	0
4462808	후 담배마렵다	백암고 일진 이선유(106.101)	22:06	48	0
4462807	알칠은 달린다...	바갤러(121.136)	22:05	24	0
4462806	현직 석문각	바갤러(121.136)	22:04	19	0
4462805	이쁘고 자시고 추우면 따뜻하게 해야하는게 맞다 [1]	원대악	22:04	56	0
4462804	왔구나 내 시가 [10]	세인토	22:04	63	0
4462802	오느레 아침밥	바갤러(121.136)	22:03	17	0
4462800	701은 가라 390모타드가 온다	바갤러(121.136)	22:02	39	0
4462799	알동기랑 나 스냅샷찍어줄 찍새셔틀 구한다 [2]	백암고 일진 이선유(106.101)	22:02	64	0
4462798	바린이 오늘따라 질문이 존나 많다 그죠 ?	바갤러(121.136)	22:01	23	0
4462797	갤럼 만나서 사진찍고옴 퀄 ㅈ됨 [2]	국제은행	22:00	72	0
4462796	타사 프로모션에 실망 하셨다면 혼다 프로모션을 찾으세요!	바갤러(121.136)	22:00	56	0
4462795	알나인티 장거리 연비 몇나오세요들	바갤러(121.136)	21:59	20	0
4462794	오늘 중고거래 했는데	바갤러(211.235)	21:59	39	0
4462793	나랑 맞짱깔새끼 잇냐? [1]	백암고 일진 이선유(106.101)	21:58	80	1
4462791	작년 시즌오프 찾아봄	바갤러(121.136)	21:58	28	0
4462790	(정보글) 바붕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내복 추천 [18]	황조롱이	21:57	123	8
4462789	석양이 진다....	바갤러(121.136)	21:56	17	0
4462788	현직 할리 [1]	챔퍼도르	21:56	30	0
4462787	비싼돈주고 로드갈아끼울만하다봄	바갤러(121.136)	21:55	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