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직빨만 있어서 노잼이라 생각하던 차였는데...

그냥 직빨이라도 오돌이 타는거 자체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느낄수있는 바리였따

삽교미 도착해서 구경.

항상 밤에만 왔는데 낮에보는 삽교도 참 이뻣다.. 삽교가 국밥인듯.  밤에와도 낮에와도 즐겁고 도심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다.

로드 1950.    인터넷으로만 보다 갔는데 이쁘더라.  여긴 애인이랑 같이 오면 좋을거같다.

좀 억울했음 ㅠㅠㅠ..  나빼고 다 커플이여

메뉴가 전체적으로 좀 비싼게 흠.   그렇지만 규모가 몹시 커서 구경하는 맛있다.

청산 수목원 가을꽃 축제한다고 해서옴. 입장료 1.3만원  비싼편으로.. 그래도 올해 마지막 꽃을 본다 생각하면 낼만한 금액인듯.

여기도 커플 밭임 ㅠㅠ 우울스..

갤럼이 추천해준 곰섬 도착했다. 주차할곳이 하나도없고 모든 주차장이 펜션아니면 캠핑장 소유임;;

이용객아니면 주차도 못하게함;  오돌이라 살아남았다. 그냥 대충 길가에 대놓고 구경했음

사실 계획했던 일정은 아니지만 곰섬 .. 참 따뜻하고 좋은 곳이었음.  여기도 커플밭..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 커플 놀러와서 등대에서 토닥토닥

거리던데 부러워서 울었음.. ㅠㅠ

사실 곰섬에서 시마이할려했는데. 곰섬이 너무 감동적이니까 태안의 다른 포인트들도 몹시 궁금해짐 ;;

그래서 드로니항 한곳 더가보기로하고 갔다가 찍은 털바퀴;;;

이번 바리에서 나한태 먼저 다가온 유일한 유기체임; ㅠㅠ 감동...

책임 없는 쾌락으로 털바퀴 좀 만지다가 해변으로갔다.

서해안 왔으면 야간 복귀 각오하고서라도 석양 함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음.

진짜 밤에 타는거 싫어하는데 ( 튜브타이어라서 더더더욱. 밤에 터지면 어디 수리할곳도 없고 진짜 개노답임)

서해안은 그런 위험을 감수할만큼 감동이 있는 석양이 있따

드로니항의 꽃개대교  이쁩니당..

꽃게 대교에서 찍은 해질녙..  커닝시티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수고해준 헬멧도 벗어서 석양 함 구경시켜주고...

바리후 섹차로 마무리 ..

즐기기에 너무 짦은 가을인듯 복귀할때 보니까 정말 추워서 콧물 질질 흐르네요

다들 안라 무복하시고 올해 마지막 가을  낭비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