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 엔진이 알식스 마냥 존나게 땡겨서 

존나 헐어빠져서 중고 장터에서 폭탄 매물 돌리기 하는 꼬라지로 끝나기도 하지만

이게 기계 성능에 비해 타는 수준이 존나 게이 같으면

그게 또 그거대로 수명이 줄어든다는 말을 들었어서 

좀 고민이란 말이지 

난 내가 쓰는 기계가 고장나는 상황을 진짜 조오오온나 싫어하거든 그게 뭐든간에

편도 10키로 정도로 출퇴근 하는데 시내 주행은 5키로 정도고 

나머지는 국도 타고 가거든?

라이딩은 보통 밤중에 나가서 새벽까지 사람 없는 의왕 군포 안산쪽 국도로 넘어가서 풀스로틀 땡기고 옴

근데 이게 언젠가부터 아 뭔가 해소가 안되더라 

처음 탈 때 부터 와 넘모 넘모 빠르다 이런 생각도 안들긴 했었는데 ( 그 전에 원동기 몸 )

걍 좀 답답해 해소가 안되니까 별 재미도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이게 할리처럼 저속에서 떵떵거리면서 타는 바이크도 아니고 

사람들이 왜 존나게 팔아제끼는지 알 것 같음

걍 메인터넌스 주기를 빡세게 잡으면 될라나?

내가 시발 별 말같지도 않은 고민 하는 거냐? 

4기통 알차 엔진이라고 하면 걍 막연한 고성능 유리 엔진이라는 편견이 생겨버려서 제대로 판단이 안 서네 

걍 저단 고알피엠 쓰면서 대소기어만 자주 갈아주면 될라나 이런건 2기통이랑 똑같이 봐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