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크바나 701 엔듀로 시승기

바이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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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주차장에서 자빠짐 쵸옝
바린이 응애닌자입단 개추 가능할까요? 제주울트라리
낫선 천장이다... 아마존뜸부기
썰) 인천부천 바이크동호회 후기ㅋ 바갤러
가와사키 영등포 (바이크랜드) 갈 사람들은 잘 생각하고 가라 가와사키총판
비 좀 온다고 바이크 안타는 애들은 뭐야 쵸옝
육백 쓸었다… 바갤러
개추했습니다 기추 부탁드려욥 진유진
워 트엄 스피드 400 교환행 ㄷㄷ 클래식좋아
개씨발 바튜매 중고거래 사기 당함 ThinkP
오늘 아침 평가좀~ 쵸옝
모래 씨발 모래 씨발씨발 넥스
기추 했다 개추 주냐?? 땜쟁듘
부리로 늦은 고랑포구 후기 괭이
은거기인이 발에 사람 똥 바른다!!!!!!!!!! 은거기인

바갤에서 돈많다고하는애들 다 거지임 나 돈많은데 뭐 중국산을타니~ 화석을타니 진짜 부자들은 돈자랑안하는거알지? 줌머나 벌컵게이 봐라 애네가 나 돈만타한적잇 냐??? 걍스천알알이니 땡알이니 스천지티니 줌머니 h2니 일년에 몇번씩 기변하고 기추하잔음.. 진짜 부자들은 이러고놈ㅇㅇ 작성자 : 예쁜지

허스크바나 701 엔듀로 시승기앱에서 작성

호정13대

2024.08.06 16:14:01

조회 325 추천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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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하게도 지인찬스로 허스크바나의 701 엔듀로를 시승할 기회가 생겼다.

엔듀로이지만 휠을 슈퍼모토(앞뒤 17인치)로 바꿔놓응 특이한 사양의 녀석. 고로 서스는 오프로드를 염두에 두고 있기에 순정 슈퍼모토보다 부드럽다고 한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 하자마자 시동 꺼먹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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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귀산까지의 길은 너무도 익숙하기에 정말 시승기를 위한 기자의 느낌으로 바이크에 집중 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느껴졌던 점은 역시 토크감, '빠따'였다.

망삼도 네이키드고 쿼터급이면 시내에서는 충분한 출력이라 나정도면 오랑캐아님?ㅋ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이 녀석을 타보고 나니 아 나는 그저 오랑캐호소인이였구나 라는걸 깨달았다.

1~3단의 기어비가 넉넉해서 초반 가속이 여유로웠고 특히 2단 3단에서 확 감으면 으억으억 하면서 몸이 뒤로 쏠리는 그 느낌이 너무 재밌어서 미친놈처럼 깔깔거리며 탔다 ㅋㅋ

처음엔 너무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2단에서 80프로 정도 스로틀을 확 열자 0.5초간 앞바퀴가 떠버렸다. 지랄말고 얌전히 타자는 생각이 들었다.

롯데월드 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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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을 살펴보면 오프로드 기반 바이크 답게

투박한 헤드라이트, 부리가 눈에 띈다.

페그에 이빨이 있고 기어페달이 굉장히 작은것도 특이점.

불편한거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 타보니 오히려 편하고 발 두기가 너무 자유로워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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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싱글"

저 안에서 두껍고 우람한 쇳덩어리가 상하로 움직이며 폭발하고 있을걸 생각하니 팬티가 축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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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도 심플 그 자체.

알피엠 게이지? 기어 인디케이터? 그런거 게이들이나 쓰는거 아님? ㄹㅇㅋㅋ

이것 역시 처음의 우려와는 다르게 불편하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볼게 없어서 편한 느낌.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덕에 클러치가 매우 가벼웠고 숏레버 튜닝도 너무 좋았다. 망삼이에는 좀 버거울거 같지만...

그렇게 약 110km 정도를 타고 무복섻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장점 1. 빠따가 미쳤다. 존나 재밌다.

장점 2. 높고 편한 포지션. 시야가 좋다.

장점 3. 가볍고 서스가 노면을 잘 받아줘서 앵간한 포트홀에는 별 느낌이 없다.

단점 1. 뜨겁다. 종아리가 꽤나 뜨거웠음 이건 cc 때문인지 이 바이크의 특성인지 모르겠다. 롱부추 신으면 그럭저럭 개길만 함

단점 2. 진동. 일단 출발하면 사이드 미러는 별로 의미가 없었다 ㅋㅋ;

총평을 해보자면 내 성향에는 메인으로 두기 조금 아쉽지만 여유가 된다면 세컨으로 두고 불량식품 먹는 느낌으로 즐기고 싶은 바이크.

최고속은 계기판상 22x 였지만 gps상 실제 속도는 170 정도라 괴리감이 컸다. 고속 주행을 염두에 둔 차량이 아니라 안정성도 조금 부족했고 아무래도 진동 때문에 400km 이상 장거리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너무 재밌었다. 그냥 순수하고 원초적인 재미와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였다.

참 운 좋게도 좋은분들을 만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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