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남자인데 고졸에 빚 2천만원 있음  뭐 한건 아니고 일하기는 싫은데 생활비 때문에
뭔가 인생 이상하게 흘러가는 건 맞음 상위대 가겠다고 해놓고 제대로 공부도 안하고
도중에 사업한다 깝쳐놓고 제대로 시도조차 안하고 항상 뭔가 하려고 하는데 노력을 제대로 안함
유일한 내 희망이 웩슬러와 아이큐임 둘다 132, 136으로 지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음
그리고 학창시절에 뭘 해도 남들보다 습득도 빠르고 말을 엄청 잘한다는 점?
뭐 못난 인간들이 비난던져도 제대로된 의견 분리 가능함 현명하다고 해야하나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지금 솔직히 헛소리로 들리고 아무의미 없는건 암
스스로 자기객관화는 충분히 하고 있으니 거부감이나 굳이 비난하며 시간낭비 안해도됨
고민인 건 술집 알바를 하는데 사장이 멍청해 단순하고 호탕하고 뭐 그런  
근데 그런 사람 밑에서 길길 거리면서 재화를 벌어야 생존 가능한 내가 모멸감과 비참함을 느껴서  
인생에 변화를 주고 싶어졌음 나와 비슷했던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어케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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