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로 나약한 내 영혼을 자결시키고 굳건한 영혼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이 유서를 쓴다.

나의 영혼아! 너는 어찌 이리 나약하느냐!

나의 육신을 좀먹는 음란물 때문에 온갖 번뇌에 시달리며 체력을 낭비하고 정신력을 낭비하던 과거의 나는 무엇이란 말인가!

정신 차려라! 나는 이제 너를 버림으로써 새 영혼을 맞고 다시 태어나겠노라 맹세하나니,

무엇이 내 앞을 가로 막는가! 그것은 나약함이로다.

나약함이 때론 좋을 때도 있지만 너는 너무 연약한 영혼이었다! 흔들리기 쉬운 영혼이었다.

너는 자결하라. 나는 새 영혼을 만들어 나를 새로이 만들겠노라 다짐할 것이니.

성경에는 이런 말이 있도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그렇다!

이전 것은 다 지나갔다. 용서한다. 그리고 나역시 용서 받길 원한다.

이전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나는 새로 태어났노라.

내 위대한 디지털 아티스트의 여정에 새 영혼을 싣고 나는 보란듯이 질주할 것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주여.. 감사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