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따라 유난히 어두운 저녁이였다. 나는 어느때처럼 한강 자전거길을 걷는중 이였다. 읏-!! 내 눈을 향해 쏘는 강력한 빛. 눈을 뜰 수조차 없다. 로싸갤러다. 그들은 저녁에도 평속 30을 유지하기위해 정면으로 라이트를 쏘면서 달린다. 맞은편 자전거가 눈부셔서 사고가 나든 알바가 아닌 것이다. 그때였다. "꽝!!!!!" "따흐흑~!!!"  "사람 살리랑께~~!!" 서로 눈뽕을 하며 지나가던 로싸갤러들이 충돌한 것이였다. 나는 달려가 외쳤다. "괜찮으세요?" 대답이 없다. "악 -" 나는 그 끔찍한 몰골에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쓰러진 로싸갤러의 후장에서 엄청난 피가 고여 웅덩이를 이루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후장에 딜도를 꽂고 달리다 넘어져 크게 다친 것 이였다. 그 와중에 뒤에서 달리는 로싸갤러는 쓰러진 로싸갤러를 개무시하고 지나간다. 나는 쓰러진 로싸갤러를 응급실에 데리고 왔다. 그 순간 응급실 문이 열리며 어떤 로싸갤러가 들어왔다. "여기 제 애인 요아소비가 로드를 타다 넘어졌다고 들었는데 어딨습니까?!" "이미 사망하셨습니다." "따흐흑" 로싸갤러가 쓰러지듯 무릎을 꿇었다. "저기.. 진정하시고..  아니! 당신은 아까 그냥 지나간 로싸갤러? 당신이 아까 도와줬으면 이토록 늦지 않았을텐데..."  "아.. 아까 그냥 가지 말고 후장이 따뜻할때 마지막으로 사용할걸,."  그의 로싸갤러다운 폐륜적인 발언에 응급실에 있는 모두들 할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