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중고로 구매하고 근처 자전거 세차/점검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그렇게 이제 중고로 구매한것이다.  점검할 부분이 있으면 탈수있게 한번 봐주세요~ 바테잎 교체해주세요 등등

큰 돈을 낸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점검을 봐 달라는 바테잎 교체 / 브레이크선 한줄 교체 / 점검비 해서 7만원 정도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점검을 끝냈고 점검을 끝낸 자전거를 영업종료 후 제가 묶어놓은 자전거를 찾으러 갔는데 바람이 빠져있는거에요

다행히 역근처에 바람이 넣는 기계가 있어 바람을 넣고 가는데.....  벨브쪽에서 바람이 세더라구요? (물론 제가 자전거 문외한이라 밸브를 제대로 잠글줄을 몰랐던거였지만)  저는 퇴근 후에 자전거를 찾아 집에가려고 계획했던거라 자전거를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애매하고 집까지 가기 매우 곤란해서 바람빠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고 한시간을 넘게 자전거를 타고 집까지 걸어가니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쫌 짜증섞인 말투로 말한점은 있지만 문자로 

자전거거 점검 맡긴건데... 왜 앞바퀴 바람도 확인을 안해주셨냐 얘기 하니 답변이

저는 바람 넣었고 빠진거면 실펑크문제다. 그렇게만 말하고 바로 매장 CCTV를 보여주며 자기잘못이 아니라는 식으로만 얘기하더라구요...

그렇게 문자로 서로 실갱이 이후 통화로 쭉~ 감정적인 대화를 섞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밸브문제라고 생각했고 밸브부분에서 바람이 빠지는데.....  밸브랑 상관없고 실펑크는 자기책임이 아니다.  그것까지는 내가 알 방법이없다

뭐 이런식으로 회피만 하셔서 마치 진상취급 하는것 같은 기분도들고... 최소한 사과라도 기대하고 얘기했던 부분이 더 갈등이 됐었던거같습니다.

그렇게 퇴근하고 10시가까이되어가는데  나보고 그럼 와서 확인해보라 마라 하길래 제가

그럼 당신이 우리집에와서 확인해보라.

그럼 3만원 출장비줘라~ 이렇게 얘기가 되어서 제가 3만원 송금하고 출장을 왓는데 밸브문제 아니라는 식으로  그리고 점검비 따로 안주면 출장비만 받고는 아무것도 안해줄꺼다 하고 그냥 가더라구요.

물론 감정이 서로 안좋으니..... 그분드 그러셨을텐데

제가 정말 억울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물론 실펑크라 꾸준히 자기가 체크하기 힘든점은 이해하는데..  그래도 점검을 맡겨서 결국 그런지점에서라도 미스가 났으면 사과하는게 그렇게 자전거수리사장님한테 억울한일인가요?

제가 자전거 문외한이고 점검부분에 있어 더 잘 모르니 그냥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 물론 이 글로 자전거수리 점주님을 곤란하게 할 목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