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전거 도로 딸린 곳에서

횡단보도 시간 20초 정도 남았길래 속도 15km 정도로 달렸는데

어떤 씨발년이 횡단보도 거의 다 건너면서 자꾸 자전거 도로 있는 쪽으로 걸어오더라고?

걔랑 나랑 거리가 어느 정도 있었고 그 씨발년은 분명히 나를 봤어 나를 봤고 점점 거리가 좁혀지고 있는 상태야

나는 자전거고 횡단보도 건너려고 쭉 가고 있었고 횡단보도 자전거 도로랑 인도 자전거 도로랑 쭉 이어져 있는 곳이야

난 분명 속도가 어느 정도 있고 자전거 도로이고 거리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이 씨발년이 분명 나를 봤기 때문에 적어도 방향을 바꾸려는 시늉이라도 할 줄 알았어

근데 이 씨발 미친년이 근처까지 갔는데도 그냥 나랑 마주 보는 방향으로 그대로 오더라? 폰을 하는 건지 씨발 히키코모리 대인기피증 있는 미친년인지 몰라도 고개 좀 숙이면서?

그래서 내가 미친놈이 아닌 이상 내가 옆으로 틀어서 가겠지?

그래서 이 씨발년을 피해서 옆으로 갔는데

갑자기 이 씨발년이 내가 피한곳으로 오는거야 씨발년이 아니 씨발 앞도 안보고 방향을 틀어 씨발 뇌에 시뮬레이션하는 부위가 망가졌나? 아까 본 자전거는 뇌에서 사라짐?

그래서 씨발 박기 직전에 앞뒤브레이크 꽉 밟고 이년 피하면서 대각선 앞쪽으로 크게 반바퀴 돌면서 넘어졌거든?

와 근데 이 씨발년이 사과도 안하더라고?

아니 사과는 고사하고 "괜찮으세요?" 이 한마디는 할 줄 알았어 아니 저 한 마디만 했어도 씨발 그냥 까진 거 말곤 다친 거 없으니 그냥 괜찮다 하고 갔을 거야

근데 이 씨발년이 ㅋㅋㅋ 그냥 쳐다보기만 하고  바로 옆에 있는 횡단보도 건너려고 대기를 타더라?

그래서 횡단보도에서 그냥 대기타길래 좆같아서 (아니 씨발년아) "사과도 안하세요?" 라고 했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 씨발ㅋㅋㅋ

그냥 딱 몇 마디 나눠 보니까 절대 지 잘못 인정 안하고 상황 파악도 하기 싫어서 남탓만 존나 하는 씹 정신병자년에 지능 후달리는 년이라 말도 안통할 것 같아서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감

근데 뭐 이런 좆같은 년이 다있냐?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진짜 존나 어이가없더라 그땐 내가 크게 넘어져서 경황이 없어서 진짜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 건가? 이랬는데 그냥 이 씨발년이 미친거네

아 씨발 진짜 좆같은년이네 생각할수록

횡단보도에 일정 간격으로 세워진 차량차단봉만 아니었으면 이 씨발년이 만약에 방향 트는 것도 예상해서 내가 더 많이 피했을텐데 진짜 좆같네

진짜 살면서 이런 씨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년은 처음보네 어떻게 씨발 사람이 반바퀴 돌면서 넘어갔는데 지 잘못이던 아니던 씨발 "괜찮으세요?" 이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 씨발 뭐 지가 다치길 했어 뭘했어 씨발년이 뭐가 그렇게 좆같은 건지 씨발 아주 적반하장으로 나오셔 씨발 딱 보니까 직업도 없고 그냥 개 백수 히키코모리 씹년인 것 같은데 애새끼가 사회생활을 안해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