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새벅(일-월간) 막수디제이의 음방 막판...

접속한 누가 나에게, 20일날 농구 볼꺼냐고 했을때, 첨에 뭔가 하다가.. 아침 8시에 중계가 잡힌 한국-대만전인가부다 했드만...

아마도 물어본 사람은 한일 챔프전 이야기였을듯...

뭐 난 그딴 친선전은 그닥이긴 헌데...(그것도 국제초청대회면 또 몰라도..)

좀 뒷북이기도 할 것이며, 인도가 약체이기도 하지만...

개최국과의 서전에서 승리(대승)을 거뒀다는 의미는 충분히 있을 듯..


관련 경기기사는 http://www.jumpball.co.kr/news/news.php?op=view&seq=428&cid=76  ,<== 요길 참고하시고...


그리고 풀업점퍼 이야기가 나왔는데,
수개월전 풀업점퍼의 용어설명은 두어차례 했었었고.. 이미 아래엔 그걸 다 알고 이야기들 한거니..
(자주 생각하는 거지만 런앤스탑 점프슛 또는 드리블앤스탑 점프슛으로 명칭을 바꾸는게 훨 이해하기도 편하고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자주 함)

동농등에서 어설프게 구사하는 거 말고...

실제 정석적으론, 슈팅폼과 신체밸런스 리듬 같은 종합적인 요소들이 모두 섞여 있는게 풀업점퍼라 본다.

드리블 한창치다 갑짜기 스탑하는 경우 자신의 신체 리듬도 어느 정도 깨지고 그걸 제어하기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거든..

허재이후 국내남자선수 중 풀업점퍼 폼이 가장 깨끗했던 선수는 의외라 생각할지 몰라도 내가 본 선수 중엔 정훈이었다.

임재현도 잘 쓰는 편인데 몸의 중심이 앞으로 많이 기우는 편인것 같고... 아... 정영삼도 깔끔하게 쏘는 걸 보긴 했음.

흔히들 숭배하는 느바에서도 점퍼 중 풀업점퍼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다시 이야기해보지만, 풀업점퍼는 드리블하다 스탑하는 경우 자신의 신체 리듬도 어느 정도 깨지고 게다가 수비수는 멈칫은 하지만 견제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고 거기다 공중에서 뜰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완벽한 슈팅폼을 갖추지 않으면 쏘기 힘든 거라서...


전에 다른데서 본 의견내용이었지만...
만화 슬램덩크에서, 깨우쳐나가던 강백호가 풍전과의 경기에서 숱하게 연습한 미들슛을 날리고 들어와 벤치에서 눈다친 서태웅의 슛을 보고 다시금 깨우치며... 그가 얼마나 그 슛을 위해 노력했는지를 느끼기도 하는데.. 그때 그 서태웅의 슛이 풀업점퍼였었다. 비록 만화상에서 묘사된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