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국가서는 음악가의 전기 영화를 제작하는 일이 잦더란다.
뭐, 그래봐야 지구에 남아있는 스탈린주의 국가라면 북조선이 전부지만.
소련 붕괴 이전에, 동구권 유럽만 하더라도 주로 공산당 정부에서 음악가의 전기 영화제작을 주도했다더군.
아무래도 음악가는 \'말\'을 하지 않았으니.

다만 근래는 사정이 꽤 달라서 말야, 서로 말이 많아 문제다. 정치하는 새퀴들은 이제 상관도 안 해, 그 새끼들 지껄이든 말든.
유명한 록 뮤지션은 자살했거나, 약하다 뒤졌거나 그도 아니면 이미 늙었으니. 나름 떠든다는 힙합 검둥이들은 서로 총질하기 바쁘고,
그에 반하면 확실히 운동하는 애들이 순진한 편인 모양이다. 간혹 약 하다 뒤지거나 교통사고 쯤이면 모를까, 적어도 총 맞아 뒤지는 새낀
얼마 없잖냐. 조던 아버지가 총 맞아 죽었나, 렉서스 끌고 가다가 자던 중에 10대 강도들에 걸려 변을 당했다지.

폴 피어스는 칼을 맞았고, 아. 그러고 보니 총 맞아 뒤질뻔한 일이 있군. 라트렐 스프리웰은 연습 중 사소한 싸움질에 총을 들고 나타나셨으니.
결국 이놈이고 저놈이고 입이 방정이라 칼질 총질이야 매한가지거늘 얘들은 어째 안 뒤지누만.

아무래도 \'운동하는 새끼\'는 말이 없어 그런 모양이다. 머리도 나쁘고(란 편견이 있지). 곧휴랑 샤크가 랩퍼였다면 얘들 둘 다 세상에 없을거야.
충분히 농구계의 투팍과 비기스몰이 될만한 앙숙인데 말이지.
혹시 코비가 샤크 디스하는 곡 들어 본 새퀴 있냐? 유튜브에 검색하면 쉽게 들을 수 있으니 시간나면 한 번 검색이나 해 봐. 조낸 캐 미친다 ㄲㄲㄲ

그나저나, 느바에 총 맞아 뒤지는 얼간이가 등장한다면 그 최초란 누가 되려나. 아무래도, 깡패?

※태그한 곡은 비기 스물의 Juicy. 가사는 본인의 어린 시절을 다루고 있고, 그저 처음 들은 멜로디에 즉흥으로 맞춰 부른 \'프리스타일 곡\'이란다.
즉석에서 탄생한 라임이 어쩌면 저리 멜로디와 구색이 잘 맞을까. 천인 박명이라.

Juicy - B.I.G


10년 후에 어떨 것 같냐고?
난... 그냥 살아 있을거야. 아내랑 같이. 편한 삶을.
편하게 누워서, 그냥 즐기면서. 
무슨 말이냐면 그냥. 살아있는 거 말야.

넌 내가 10년 안에 어떻게 될 것 같아?

난, 내가 그런 삶을 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안 들어.
내 운이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거든.

다만 만약에 운이 좋다면. 그랬으면 좋겠어.
그런 삶.... 나는 준비 됐어.

크리스토퍼 월라스(Notorious B.I.G) / 1972. 5. 21 - 1997.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