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22득점-
22점+++에 상응하는 득점을 필리핀팀이 더 집어넣었기 때문이지.
이건 당연스러운 초딩발상이긴 한데, 사실이고 진리다.
경기는 안봤으니까 더이상 왈가왈부하진 않겠지만
이 점은 일본팀의 턴오버 갯수, 필리핀의 속공 득점 갯수와 같이 따져봐야 좀 더 구체적인 분석이 가능.

추가로 필리핀vs일본의 쿼터별 득점현황을 보면, 1쿼터(22-17)을 제외하면 2,3,4쿼터 모두 필리핀팀이 훌륭한 쿼터득점을 하였음.
2쿼터도 1점차로 뒤졌었을 뿐이고 나머니 3,4쿼터는 무난하게 리드를 가져갔음. 필리핀의 점수관리가 돋보였다고 할 수 있음.........


리바운드 12개-
양 팀의 디펜스 리바운드 갯수를 따져보면 일본팀은 30개, 필리핀팀은 29개를 기록하였는데 실질적인 리바 차이는 오펜스 리바운드에서 갈렸다.
일본팀은 필리핀팀보다 무려 11개나 넘는 리바운드 숫자를 잡았다. 여기서 팀 리바운드 차이가 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이 11개나 넘는 공격 리바운드가 과연 일본팀의 스코어링에 얼마만큼 도움을 주었냐는 것이다.
이 역시 경기를 보면 답이 나온다.
야투율에서 양 팀은 극과 극의 양상을 띠었는데
경기에서 패배한 일본팀은 필드골 19-67로 28.4%, 2점 슛 15-50으로 30%, 3점 슛 4-17로 23.5%를 기록했다.
반면에 승리팀 필리핀은 필드골 32-70으로 45.7%, 2점 슛 23/41로 56.1%, 9-29로 31%를 기록했다.
비록 기록지 상이라지만 암만 봐도 리바운드 12개가 일본팀 스코어링에 크나큰 영향을 준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19-67 vs 32-70, 3점 슛 4-17vs9-29의 대결.
자유투 22득점과 리바운드 12개의 이점이 무색해보이지 않는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야투 32-70+3점 슛 9-29가 자유투 22득점+자유투 12개 보다 훨신 빛나보인다.


야투율이 리바운드보다 더 중요한 지표이고, 리바운드가 아닌 야투율을 지배하는 팀이 경기를 지배한다는 아주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