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토끼눈으로 하루일과를 맞이해야 할 것 같다. ㅠㅠ

이미 했던 이야기를 대부분 반복하는 뻔한 이야기를 할 것이고 고로 별 내용은 없는데..

일단 한국대표팀이 특별한 의미없이 존스컵에 소모시킨바가 있어,

더운날씨에 여유롭지 못한 일정으로 체력전도 중요할 ABC대회 초반 경기운영이 중요할 것이다.

이것 역시 이미 언급했던 이야기..

암튼 주성이 상태나 아직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선수도 있고 해서 걱정되는 부분도 많다.

개인적 사심이나 취향을 떠나 방가도 대표팀에 들어온 이상 잘 뛰어줘야 할텐데,
부상에서 완전 회복된 것도 아닌 것으로 들었기에, 허감독은 성윤일 무리시키지 말고 팀오펜스가 답답할때에 조커 슈터로 적절히 활용했으면 한다.

암튼 좋은 대진운으로 A조 1위는 무난할 것이고...

E조 1위도 이란전만 잘 경계하면 무난한 일정이긴 하다. 아직은 여유도 있을만한...;;

이번 ABC에선 3위내 입성으로 드디어 세계무대에 얼굴 내밀 수 있을까 하는 점과는 별개로,

야오밍을 제외한(부상으로 다음시즌 완전히 접고 여차하면 이후 선수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으며 최소 아시아권대회는 접었으니..)


하다디와 하승진간에 아시아 넘버원(이미 요명이를 제외한다고 했음)센터를 놓고 맞붙는 대결을 보고 싶은데....ㅠㅠ

사실 4강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도 전혀 없지않은 이란과의 대결도 반드시 이겨야 할 승부이기도 하고...

8강토너먼트 이후를 따져보면...

한국이 조1위를 차지한다면 한국은 8강에서 카자흐스탄과 붙을 확률이 높고, 07년도에 일격을 당한바는 있지만, 이까지는 그래도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승부이다.

문제는 4강부터인데.. 4강에서 요르단 또는 레바논과 이란과의 승자와 맞붙을 것이다.

이 중 지들끼리의 상대성을 떠나 우리가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팀은 아무래도 레바논이다.

존스컵을 통해 살펴봤을때,

에이스 카티브의 몸이 예년보다 너무 불어있었고 그 위력 역시 예전만 못하나,

몸상태가 달라진 것도 있지만 왠지 지난 존스컵에선 카티브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간 워낙 카티브에게 당한게 컷었기에 그런지도 모르지만..

암튼지간..
그런데 이젠 카티브만 경계해야 할 것이 아니라...

이번에도귀화선수 잭슨 브로만과 매트 프레이지가 모두 총출동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제룰에 따르면 지들도 한명만 출전할 수 밖에 없겠지.

과거 레바논과의 승부는, 지역방어로 어찌어찌 버티기도 했지만...

이제는 슛이 매우 정교한 프레이지란 선수와 더불어 레바논팀이 전반적으로 볼없을때의 움직임과 볼흐름이 과거보다 많이 좋아진 편이라..

지역방어로 버티는 것도 이제는 한계가 클 것이고,

몸상태가 어떤지 궁금한 승진이도 힘과 높이로 밀어붙이는 선수가 아니라 행동반경이 넓고 슈팅력이 좋은 브로만 같은 타잎에 보다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그간 카티브와 보겔 외에 꾸준히 국제전에서 활약했던 패갈리는 국적회복의 케이스라 계속 뛸 것이고..

아마도 프레이지와 브로만 둘 중 한명만 뛰어야 한다면 프레이지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럼 승진이에게도 다소 여유가 생기고..

또한 카티브의 불은 몸으로 인한 경기력이 역시나 존스컵때처럼 예전보다 확실히 떨어진게 맞다면...

결코 쉽지 않겠지만(변수란게 얼마든지 존재하지만 단순 확률적으론 질 확률이 약간 더 높을 것 같긴 하다.) 레바논 전도 승산이 없는 건 아닐 것이다. 게다가 조예선과 2라운드에서 우리보다 더 소모전을 펼치고 올라올 것이고...

4강에서 승리만 거두면 대망의 2010년 터키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당당히 거머쥐게 되지 않는가?

사실 2010 세계선수권에 나간다 해도 한국농구의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는 것이 아닌 혼혈선수는 제외하고 팀을 구성했으면 하지만...;;; 뭐 그런 이후 부분 문제는 이후에 고민해도 늦지 않을 것이고...;;;

잠도 안오고 이런 저런 말 주절거렸지만....

사실 팬들에게 있어 이번 ABC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방송중계 아니던가?

단번에 중계계획이 없다고 애초에 짤라버린 괘씸하기 짝이 없는 MBC-ESPN 같으니라고...;;;;

희박하나 마지막 희망은 엑스포츠에서 중계하는 걸 기대해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