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주희정, 박찬희, 황진원

-주희정은 후반기 경기 모습 보면 빼고 싶지만 상징상 빼기도 어렵다. 예전 모습이면 그래도 좀 봐줄만 하다만... 황진원은 솔직히 무늬만 가드인 딴 애들보다 1번 봐도 잘 볼거라고 본다. 우리나라 잘 쓰는 투가드 할 때도 찬희-진원이면 5분은 버틸 수 있어보이고... 형철이는 내가 볼 때는 그리 잘 하는 것을 못 봤으니 제외. 찬희는 인저리 프론이라 형철이보다 그리 선호하진 않는데 농대 때 모습 보면 안 뽑힌 것이 이해 불가다.

sg: 윤호영, 김현민

-가장 고민한 포지션이다. 희종이와 03이가 다 부상이니 선수가 없다.

 호영이는 대학 때 감을 다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지만 살아만 있으면 2번봐도 된다고 본다. 하필 전뚱 밑에 가서... 현민이는 공격 때는 2번 롤을 보기 어렵지만 수비에선 넘치고도 남는다. 얘가 2번 볼 때는 주희정이 반드시 1번 보고 하승진은 벤치에서 쉬어야할 듯 하다만...

sf: 이규섭, 김민수

-이규섭은 꼭 그거 확인해보고 싶어서 넣었다. 03년 3점 폭발이 뽀록인지 아닌지... 만수는 작년 캐나다 전 막판 참사 때문에 넣었다. 개인플레이 위주고 수비 구멍이라 오래 쓰면 안 되지만 공격 전술 다 안 통해서 1:1로 공격할 때 얘가 가장 나은 공격 옵션이 아닌가 싶다. 물론 승진이 빼고.

pf: 김주성, 함지훈-김주성이야 부상이라도 빼기 그렇고(이번이 마지막이다.) 함지훈은 갠적으론 절대 국내용으로 보지만 국제무대에서 깨져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해서 넣는다.

c: 하승진, 방덕원, 주태수

-방덕원은 하승진의 10분 체력 세이브용이다. 주태수는 감이 많이 돌아와 보였고.

 오세근 뺀 이유는 딱 하나다. 아직 어중간하다. 저번 예선 때 분명 한계가 보였고 본인도 느꼈는지 플레이 스타일을 좀 바꾸고 있는데 내가 본 경기에선 진짜 어중간했다. 센터도 아니고 포드도 아니고... 포지션 전환이 되거나 다시 정통 센터빨 나는 플레이만 하거나 하지 않는 한은 현재의 오세근은 그리 가치가 높지 않다고 본다.

[출처] 내가 뽑는 국대 명단|작성자 레드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