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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님 계심 보세요, 가드 이야기 (긴거 싫어하는 분 클릭금지요)

☜오답(222.118) 2009.07.26 22:00:46
조회 166 추천 0 댓글 4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그냥 생각나는대로 키보드 두들겨보다 보니 첨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무쟈게 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긴거 꺼리시는 분들은 그냥 백버튼 누르거나 그대로 스크롤바 내려서 다른 글로 이동하세욤..;;;

,,,


예전에 한국농구(한국농구 전체였었나 한국농구 가드만을 지칭했었나 잠시 가물)의 문제점 중에...
서커스 드리블 부족을 지적한 게시글이 나돌고 여기저기서 제법 공감은 얻었지만.. 사실 헛점이 많은 글이었지요.

 

일단 유형을 단순화시키기 위해 (몸빵약한)테크니션가드와 파워형 가드로 이분화 시킨 것도 약간은 극단적인 문제는 있어 보입니다.

 

꼭 비단 파워형 가드라고 칭하기는 뭣해도...


몸으로 부딪히며 플레이할줄 아는 선수들이 포지션을 막론하고 필요하다 봐요.


특히나 요즘 국제농구는 앞선에서도 피지컬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압박이 대세화돠다시피 하니...

 

가끔 언급하기도 했던겁니다만...


과거 유재학과 대학저학년시절의 이상민 등은 그 실력에 비해 국제전에서 죽쓴 케이스였지요.


지금도 확인가능한 88올림픽 한국전 경기 모두를 돌려봐도 유재학이 뛴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아요.


당시 대표팀감독인 방열씨가 개인적으로 유재학같은 스타일을 허재스타일보다 더 선호하고 좋아햇음에도...

 

몹횽님정도면 기억하시겠지만(과거에도 농구팬이셨겠지요?)
유재학은 국내농구에서 정말 질좋은 패스로 천재적인 게임운영을 할줄 알던 선수였지만...(슈팅능력도 갖췄고)


기본적으로 팀플레이 안에서 개인기를 발휘하는 그런 선수지 허재처럼 자신의 플레이로 팀플레이를 만드는 선수는 아니었지요.
게다가 유재학도 다소 몸을 사리는 이쁜농구를 추구하는 편이었지요.

 

그래서 비단 88년 올림픽뿐만이 아니라..

 

청소년시절부터 성인대표시절 제대로 활약해본 적이 드물며(그나마 청대에선 좀 뛰고 활약했지만 국내같진 않았지요)

85년 젊은 나이에 대표팀에서 물러났다가 87년 대표팀감독을 맡은 방열감독이 유재학 스타일을 너무 좋아해서 88년 대비 상비군과 대표팀에 유재학을 선발하지만..


결국 별 역할도 못하고 88년 올림픽 후 영구히 대표생활을 접었지요. 이후 무릎부상으로 조기에 선수생활을 접은 것도 한 원인이었지만요..


유재학이 유독 국제전에서 중용되지 못한게 혹여 키때문이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당시 중국대표팀의 주전리딩가드 공루밍은 프로필키가 174cm짜리였었습니다.
그럼에도 볼운반능력과 패스능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복싱선수같은 근육질의 몸으로, 상대와 부딪히면서도 제 플레이를 하는데 능했던 선수였지요.

공루밍은 결국 허죄에게 발렸었지만...

 

이상민 역시 고교-대학시절 감독을 잘못 만난 탓인지(핸드볼드리블을 못고친게 고교때의 몽골박 탓도 크다봄)
제2의 유재학같았습니다. 스타일상으로 당시 그렇게 불리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대학저학년시절 그때 대학대표로 국제대회 나갔을때는..


가드로서의 종합적 기량은 이상민보다 월등히 떨어지는 터보가드 김승기가 오히려 파이팅넘치는 플레이로 더 중용되기도 했드랬죠.


이상민이 한계를 스스로 어느정도 털어버리고 제2의 유재학에서 제2의 강동희쪽으로 옮겨간것은 대략 대학 4학년 재학중 무렵부터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전에 분명 98년 세계선수권에서의 한국팀 영상을 미국전과 그나마 선전했던 브라질전정도는 거의 풀로 봤고, 예상외로 크게 깨진 나이지리아 그리고 세네갈전은 일부분이지만 분명 봤었었는데요.

 

전에도 언급했지만 당시 이상민은 쉽게 비유하면 괜찮은 패스능력을 보유한 시야넓은 08년 대표팀의 정영삼 같았습니다.

스탯이 다는 아니고 정답이 주장하는 약팀의 스탯놀이는 무의미할 수도 있지만 암튼 대회 평어시 2위에 득점 국내선수 2위.. 이거 무시할수만은 없는거죠.


당시의 강동희의 개인기도 좋았지만 실컷 앞선선수 제쳐놓고도 레이업 뜰때 뒤에서 블락당하거나 턴오버 범하거나 하며 스피드의 차이로 좀 힘들어 했었구요.
(그때 본 경기영상으론 당시 허재 이후 대표팀에 원가드를 쓸꺼면 세계무대에선 강동희보다 이상민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체중을 비롯해 그때 강동희는 테크닉을 겸한 파워가드 타잎이고 상대적으로 이상민은 스피드에서 강점이 있었어요.

 

여기서 강동희 이야기를 해보면 강동희도 테크니션이면서도 적당한 파워를 갖춘 파워가드이기도 했었어요.


리딩가드로서 본연의 능력이나 재능은 절대적으로만 놓고 보자면 강동희보다 유재학이 앞섰을꺼 같다고 봅니다만...



강동희는 최소 중국이나 당시 혼혈선수들도 뛰었던 필리핀 등을 상대로도 플레이 잘 했고 국제무대에서 쉽게 적응해나갔던건..

아무래도 파워가 있었고 몸으로 자꾸만 되풀이 하는 그놈의 몸으로 부딥히는거 마다하지 안고 그러면서도 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물건너 딴나라 이야기지만... 퓨어 포인트가드의 교과서와 같은 스탁턴도...

장민국의 잘못된 생각처럼 순하게 탑에서 패스만 뿌려댔던 선수는 아니었고...

아는 사람들에겐 잘 알려진대로 팔꿈치도 잘 쓰며 거친 수비도 능했고 몸으로 부대끼며 플레이하는데도 흐트러짐 없이 제 플레이 잘 했던 선수였었지요.

 

또한 0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의 우승 주역 중 한명이었던 신동찬씨...


당시 프로필키 192cm의 초장신 가드였다는 거는 몹횽님도 잘 아실꺼구요.


그 선수가 장신에 날렵하고 견실한 타잎의 선수이긴 했는데 몸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어요.
말랐으며 얼굴을 보면 늘 지켜보였고 때론 환자처럼 보였습니다만...

그럼에도 겉보기에 비해 근성이 있는 선수였고... 중국과 경기할때도 제 플레이 했던 선수였습니다.(82년의 기억은 너무 흐릿하지만..)

 


글이 대책없이 길어지고 있는데...



암튼 중요한건 특히 현대농구에서는 더더욱 그럴것인데..
가드라 해도 기본적으로 자기롤(동료들을 살리는 경기운영)과 팀플레이는 일단 기본으로 갖춘 상태에서 몸으로 부딪치는 농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스피드와 더불어 테크닉도 필요합니다. 리딩가드로서 자기롤은 기본이라고 했을때 이미 시야와 패스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거구요.

그런 선수들이 과거엔 넘쳐나지 않아고 그때그때 꼭 있어왔었지요.

 

그냥 몸빵만 되는 단순한 파워가드 타잎은 오히려 자기보다 몸이 더 좋은 상대를 만났을때 버로우 타기 쉽다 봅니다.
몸으로 안되는데 시야도 좁고 패싱능력도 별로라면 더더욱 gg치고 말꺼구요.




이번 존스컵에서 8월 ABC에 나가는 팀들이 전반적으로..

서로간 얼마나 최선을 다해 치열히 뛰었는지는 다 파악할 수 없지만..

그래도 요르단 전 등등에서 요번엔 양동근의 플레이가 많이 좋아진건 저도 보았는데요..



지난 07년 ABC때를 보면 가드들도 피지컬했던 중동전이나 카자흐전에서의 양동근은 참으로 답답해서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부분적으론 힘겹게 돌파햐서 수비 모은 뒤 하승진에게 떠먹여주다시피하는 좋은 플레이도 보여줬지만 그런거 아주 일부분이었고..

전반적으로 몸으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니 1:1에서도 뚤고 치고나가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활동량 많고 성실한 플레이라 그런건 예전부터 인정해왔었습니다.)


그럼에도 패스로서 동료를 살려주기는 커녕 끝까지 안되는 1:1을 고집하더란 말입니다.



물론 가드가 살기 위해선 동료들의 움직임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그냥 시야와 패스능력은 등한시한 상태에서의 단순한 파워가드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파워도 중요한 요소란거는 동감하지만요.


애킨스는 아직 제대로 플레이하는 걸 못봐서 제대로 평하기 힘드네요. 좋다 싫다 개인적 호볼호를 개입시키기 전에....


주희정은 지금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지난시즌 초중반이나 지지난시즌 정도의 견실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만 되살아나도..
국내와 국제대회의 갭은 감안하더라도 아시아권대회의 갭이 그리 높은 것도 아니고... 아직은 충분히 통할 수 있다 봅니다.


앞서 다른글에도 썼지만, 슬로베니아 캐나다 전에서 그렇게 막혔던 것도 아니었잖아요.
(당시 이전대표팀에 비해 동료들의 유기적인 패턴적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긴 했지만..)


양동근에 대해서 성실함은 앞서 언급드렸듯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나 그것만 인정해서 다 해결되는 건 아니고....

사람들 보기에 따라 기준이나 평가도가 제각각이겠지만.. 동근이의 시야는 제가 보기에 아직도 좁고 미흡하며 자기의 1:1부터 우선 고집하는 경향이 강흔데.. 이런 부분은 좀더 보완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봅니다. 지금 그의 키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언제 읽어보실지 모르겠고 읽어보실 가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영양가 없는 그저그런 내용에 분량만 또 무쟈게 길어졌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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