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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에의 오류

☜오답(116.41) 2009.07.20 02:32:06
조회 198 추천 0 댓글 6

내가 논리, 논술과 가까운 세대는 아니지만..

사회과학분야를 전공하면서 기본적이고 기초적으로 접했던 판단오류에 관한 것 중에..

권위에의 오류 또는 부절절한 권위에의 호소오류란 것이 있다.

다수 대중, 그리고 일명 전문가의 의견이란데 충실히 따르면...

다소 잘못된 부분이 있더라도 그런데 뒤로 숨을 수도 있고..
괜히 다수대중이나 전문가들이 그러한 의견을 내지 않았을꺼란 안전빵 지향주의를 추구할 수는 있다.

허나 코미디에서 유행하는..

"(직접)보지 않았으면 차라리 말을 하지 말지.." 그런 것을 줏어듣고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것도 자기가 책임은 지지 못하는 문제점이 뒤따른다.


감독의 안목에 대한 부분..

물론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한 팀을 이끌며 세세하게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전술을 짜고 상대방을 파악한후 다시 맏대응할 대안을 짜고 하는 부분은 일반적인 감독이나 코칭스탭 들에게 난 크게 못미칠 것이다.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네들이 완벽한 것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잘못된 점을 찾을 수도 있고 그에 대해서 이유나 근거가 명확하다면 충분히 짚고 따질 수도 있는 문제이다.

프로감독들이 아마농구 잘 안보고 전반적으로 선수들 잘 모른다는 것은..(일반적 이름값과 트라이아웃에서의 상태에 절대 의존하는 것 같다.)
지난 몇번의 드래프트.. 특히 전례없는 흉작이었다고는 하나 혼혈애들에게 절대적으로 눈이 간 올해 드래프트의 경우만 봐도 아는 사람들은 알것이다.

또한 아마농구쪽에서 장봉군, 조성태, 김상준.. 이런 인물들의 선수안목과 선수들 조련능력, 전체로의 조합능력, 전술력 등등을 어느정도라도 이야기할 수 있어야..
감독의 안목이나 기타 등등이 어떻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저 애들 때리지만 않으면 기본적으로 괜찮은 감독인가?


여기에서 대부분 관심들을 보이지 않겠지만...

편의상 예에 의한 접근을 해보고자 한다.

고재호와 임준수..

둘다 고려대학교 09학번 신입생들로..
고재호는 폭력정명이 있을때 총애를 받던 1학년 포인트가드였다.

자길 인정해주고 중용해주던 빳다정명이 물러난 이후...
새로운 이충희 감독의 격려차원에서 "뺨을 스다듬었을 뿐이다" 아니다 "구타와 폭행을 당했다"란 논란을 일으킨 그 직접적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준수는 흡사 박형철을 연상시키는 퓨어가드 스런 장신가드 재목중의 한명이었으나..

고려대 재학시절 재호에게 밀렸을 뿐만 아니라 임감독과 여러모로 시달리다.. 결국 자퇴를 하고 성균관대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있는 선수이다.

여기서 과연 준수가 재호에게 실력으로 밀렸다 볼 수 있는가..??

아는 사람만 답해보라..

가드로서 중요한 경기운영능력에서 과연 둘의 능력차이가 어떤가? 오히려 준수가 월등하지 않은가?
안정성에서 준수가 과연 뒤떨어지는가 오히려 그 반대인가?

개인 공격능력에서 준수가 재호보다 못한가?

오히려 재호는 트랜지션게임에만 능하다는 편중성이 지적된 아이였던 반면...
퓨어가드에 가까운 준수는 속공전개와 지공조율의 밸런스와 센터활용능력 등등의 항목에서도 재호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잖은가?

이런 상황에서도 한명의 유망주는 철저히 배제당하고 한명만 쳔애당하는 것..

물론 소속팀 감독의 고유 권한이긴 하지만..
그저 높으신 감독님의 선택이니 절대 의문이나 지적을 해서는 안될 사항이란 말인가???


뭐 다른 예도 여럿 있지만 생략한다 필요하다면 추가로 꺼내놓을지 모르지만..


기자들의 경우도 그 바닥에서 오래 논 놈들이라 일반적인 매니아들보다는 월등하다고..??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허나 기자들 중 소설 쓰는 놈 허다하다는 것 아는 사람도 알 것이고.. 그런 쓰렉 기자 몇몇을 제외한다 해도...

기본적인 팩트 제대로 알지도 못할 뿐더러 여러가지 상황에 결과적으로 끼워맞추기 하는 속칭 농구전문기자들도 많다.


물론 익명에 숨어서 그래도 상대적으로 공인화 된 기자와 그의 기사를 무조건 비판하고 깔보고 까대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몇몇 덜 유명한 선수들 포지션도 제대로 파악못하는 경우도 있을 뿐더라...
정말 그 선수를 제대로 보고 경기를 보고 기사 쓰는 것인지 의심 들때도 많고..

그런 경우도 그저 전문가부류인 농구기자니까... 쟈들이 맞겠지 하고 닥치고만 있는게 바른건가???


역시 한 예로...

안재욱이란 선수에 대해 언급해보겠다.

송도고 출신으로..
첨언하자면 전규삼옹의 타계이후, 더이상 기본기와 명포인트가드의 산실이란 타이틀이 무색해졌고..
창의를 위한 자율이 모토였었으나.. 그 이후 그것은 방종으로 퇴락하고 말았다.

포인트가드 안재욱은 고교시절부터 효율없는 드리블러였을 뿐이다.

요란하게 레그 스루 드리블을 치다 가로채기나 당하고, 도저히 받을 수 없는 방향으로 패스를 하고, 정상적으로 안정적인 패스할 상황에도, 비하인드 노룩이나 숄더 패스하다 상대팀에게 넘겨주는 등... 팀에 마이너스 그 자체였다.

비단 안재욱만 문제만은 아니었다. 

김익호를 제외하고, 선수 전원이 워킹이나 패스 미스, 드리블 치다 펌블 등 기본기 부실한데다 이지찬스 여러차례 놓치고..

그 때문에, 게중에 가장 기본기 충실하고 팀플 잘했던 김익호의 원맨 노가다가 한층 더 심해졌었지...

암튼..

안재욱은 대학최강 중앙대에 진학해서도 개버릇 남 못주고, 팀내에서 가장 팀플 못하는 녀석 그리고 턴오버대마왕이란 불명예스런 닉네임을 달고 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고교시절 소개 기사를 보면...
기본기와 창의적 플레이의 명가.. 송도고 출신 답게 개인기가 뛰어나고 선배 김승현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패싱력을 갖춘 선수.... 이딴 전형적으로 판에 박힌 듯한 엉뚱한 기사멘트나 나불대고 지랄이었다.

이래도 무조건 기자들의 의견이라면 닥치고 존중해야 하는가???


약간은 몇단계는 건너뛴 사례제시이긴 하다만.... ㅋ


물론 매니아적인 사고에 편견이나 문제점이 없을 순 없고, 그외에 각자 주관적인 관점의 차이에 따른.. <틀린>이 아닌 <다른> 부분을 서로 볼 수는 있다.

그렇다면 왜 어째서 다르고 저 생각이나 의견과는 달리 이래서 저렇다 이렇게 지적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저 괜히 전문가들이 저랬겠어 하는 식으로 무조건 그런데에만 의존하고 줏어듣고 상상해버린다면...

대표적으로 권위에의 오류에 빠지는 패배주의적 사고가 아닐까 한다.


내가 안봤다고 그 밖의 세상이 없는 것은 아니며...

그 결과가 마땅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특히나 틀에 박힌 고정적인 것보다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추구하는 것도 분명하고 충분한 의의는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내가 잘난 것은 아니고 내가 절대 정답만 알고 말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지만....
나름 근거 없이 또는 몇가지 단순화 된 틀에멘 억지로 끼워맞추려고는 하지 않으려 한다. 물론 주관에 따른 편견은 많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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