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심과 전문가의 의견은 분명히 구분해야함..

적어도 농갤의 95%는

농구 전문 기자나, 각 코칭스태프, 그외 농구 관련 종사자들보다

지식적으로든 경험적으로든 딸림.

그런 와중에 빠심으로 왈가왈부 하는거야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수준에서의 논의일뿐

절대적인 판단기준처럼 생각해서는 안됨.

자주 거론되는 떡밥에 대한 나의 의견

1. 장신 포인트가드 육성론.

현주엽이 패스질 한다고 가드가 되는게 아님. 특히 국대급 가드는 거의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함. (EX. 강동희)

NBA역사상 장신이라고 할만한 성공한 195이상의 포인트 가드는 매직말고 누가 있나?

좀더 양보해서 전성기가 짧았떤 페니 하더웨이 정도..

현 nba최고 가드들인 제이슨키드 크리스폴 스티브내쉬 천시빌럽스 등등 국내 기준에서도 평균신장 이하임.

장신 포인트가드는 원한다고 키워지는게 아니라는게 나의 생각.


2. 김민수, 김진수, 대학 애기들..

난 감독들의 안목이 병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뽑힐만한 애들이 뽑힘.

가능성이 있다 와 당장 써먹을 수 있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임.

현 시점에서 김민수 만큼 국제 대회에서 득점해줄 선수 아직 없는게 현실이고

늘 코쟁이 나 까만 애들이랑 놀던 김진수도 버벅이는 국제대회에서

국내 대학에서 좀 놀던 애들이 포텐셜이 폭발할거라고는 그닥 기대 안함.

그럴 만한 애들이였으면 오쎅끈이 처럼 진작에 기용했지. 아니면 기자들이 설레발 쳤거나..

오쎅끈이는 대학 1학년때 부터 중대 연승의 주역으로 이미 언론 설레발이 많았음.

농구 전문기자들도 그바닥에서 오래 놀던 애들임.


3.  내가 평가하는 현 국대.

하승진이 없긴하지만

김주성, 김민수 ,오세근 김진수 포워드 라인은 분명 갠춘하다고 생각함.

이동준, 함지훈의 백업까지 생각해봐도 아시아권에서 개털릴 라인은 아님..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오늘 같은 이규삽도 나쁘지 않았음.

(중국도 2~40점차로 털리는 유럽, 미국은 포기하자..)

다만 가드 라인에서 주희정 - 양동근 - 이정석 - 강병현은 여러모로 좀 힘들다고 보여짐.

단지 이것이 단순히 사이즈의 문제인가? 라고 한다면 난 아니라고 생각함.

리딩능력, 볼배급 능력, 볼키핑 능력에서 불안요소가 많음.. 

오펜스 능력에서도 가드들은 코트를 넓게 쓰기 때문에 5cm차이가 치명적으로 작용하진 않음.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농구 해본 사람들은 탑에서의 5cm차이는 크게 부담되지 않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알거라고 생각..



=====================================================================





조낸 긴데 이거 다 읽은 잉여 혹시 있냐? 다 읽으면 ㅄ 인ㅋ증ㅋ

그래서 3줄요약

1. 장신가드는 걍 키크고 타고난 놈 생길때까지 기다릴래..

2. 대학 선수의 국대 기용은 검증되거나 대학생 레벨을 뛰어넘었다고 평가된 담에 이야기 하자.

3. 현 국대는 가드라인 정비가 필요하다.

이게 나의 생각이고

이 글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짤방과 같음.

물론 테클 걸지마..  나 소심하니까 울어버릴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