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종, 이동준, 이광재 등 동기들에 비해 성장 폭이 적다는 평가도 있었어요.
조급함은 없었어요. 어차피 제가 더 잘할 것이니까요. 나중에 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요. 친구들에게 뒤쳐졌다기보다는 제가 또 다시 앞서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기록은 친구들 중에 제가 제일 낫지 않았나요? (함)지훈이 다음으로요.

2년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군요. 생각만 해도 겁나요. 세상과 두절된 곳에서 잘 살 수 있을지. 하긴 남들도 다하는데…. 얼마 전에 상무 (노)경석이 형 면회를 다녀왔어요. PX를 갔는데, 전자레인지에 소시지, 만두 이런 냉동식품들을 넣고 무작정 돌리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먹느냐고 하면서 먹었는데, ‘이 맛이구나, 2년 동안 느껴야 할 맛이 이거구나’ 생각했죠.

안양 팬들은 하루빨리 김태술-양희종 콤비를 보고 싶어 해요. 희종이하고 맞추면 좋겠다는 플레이가 있어요. 힘 안들이고 득점할 수 있는 공짜 슛이죠. 잘 될지는 모르지만 군복무 기간 동안 많이 맞춰보려고요. 희종이가 보다 공격을 많이 할 수 있게 돕고 싶어요.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할거에요. 안양 팬들도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 해주실 거라고 믿어요. 최대한 친구들도 많이 끌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안양실내체육관이 관중이 넘쳐서 증축을 해야 할 정도로요.

농구선수가 아닌 김태술은 평소 어떻게 지내는지요? 강남에 있는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과정이 총 6단계가 있던데 모레(3일)부터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라가요. 이것저것 지식을 쌓고자 책도 좀 보고 있고요.

그렇다면 김태술 선수가 생각하는 얼짱은 누군가요? F4에 강력 추천하는 선수가 있다면. 희종이가 잘 생겼어요. 남자다우면서도 곱상하다고 할까. 성격이 안 곱상해서 그렇지…(웃음). 유병재, 박세원(이상 상무) 이런 선수들이 잘 생겼어요. 아, 지훈이도 잘생겼어요. 그야말로 구준표가 딱 맞죠. 대학선발에서 만나면 ‘너 참 아름답게 생겼다. 눈이 어쩜 이렇게 아름답게 생겼니’이러곤 했어요. 지훈이는 말도 ‘아~ 맛있다’이러면서 귀엽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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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에 꼭 김태술-양희종-오세근 라인 되서 우승했음 조켔다ㅎㅎ

희종이가 공격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말이 제발 이뤄졌음 싶고,  태술이 말대로 상무 간 동안 제대로 성장 좀 했으면 좋겠음.

근데 총 6단계가 있는 영어학원이라... 태술이 강남 SDA 다니는 건가? 흐음..... 나도 회화나 다시 시작해볼까나ㅎㅎㅎㅎㅎㅎㅎ

글고.. 강뱅은 남자가 보기엔 얼짱으로 안 보이는 건가? 객관적으로 강뱅이 젤 미남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