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와 간략 비교한 적도 있고 그간 몇번 언급했었었는데..

키는 전에 언급했듯이 맨발 191.7cm.. 신발신고는 스몰포워드로서도 작은키가 아닌 194cm정도는 충분한 키이다.

서전트점프는 나쁘지 않은 73cm로 알려져있다. 맘만 먹으면 경기중 실전덩크도 가능하고 리바운드 가담능력도 좋다.

무엇보다 가드로서 속공전개, 지공조율 다 괜찮게 할 수 있으며..

단순히 2번으로서 종합적 능력치만 놓고 봐도 대학 탑급이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슈팅력이 뛰어나지만,

볼호그도 아니고 빈곳을 보는 시야나 침착성, 2:2 플레이. 센터활용능력 기타 종합적인 게임운영능력 모두 준수하다.

단, 가드로서 그의 약점은 누가 지적했듯, 볼운반능력이나 볼 간수능력이 아니다.

장신가드로서 순발력이나 스피드가 느린 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국내가드치고는 분명 느린편이라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수비능력이나 수비이해도가 낮은 녀석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리얼로 180이 채 안되는 빠른 초단신선수들을 수비할때 자주 쉽게 돌파당하는 것을 본적이 많았다.

여전히 단신가드들이 죽치고 있는 국내농구환경에서 이런 부분의 약점은 반드시 스스로 극복해내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찬희는 재활중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몸이 무르게 느껴진다.

찬희가 패싱능력을 갖춘 강병현 과라는 건 이미 두세달전 장훈빠님이 언급하셨고 내가 맞장구쳐준 바도 있지만...

찬희 요녀셕은 피지컬함을 갖추고 궂은거 잘 치워주는 파트너랑 함께 뛸때 더 빛을 발할 타잎이다.


쓸데없는 망상인건 잘 알지만....
두 녀석의 장점이 잘 믹스된 녀석이 나올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한 팀의 안정적인 원가드를 소화해낼 수 있는 녀석으론, 찬희보다 형철이가 더 낫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