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없이 퍼와도 용서바람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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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이 말씀하셔서, 제가 한번 찾아봤는데..

구체적으로 김승현 연봉관련글은 없고, 기사 중간에 잠깐 언급된 부분이 이전에 있긴 있었더군요.

우선 김승현이 7억2천만원을 요구해서 조정신청 들어갔다는 기사를 어제 보도한 서민교 기자가 지난 6월 25일 쓴 기사 중간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U>http://www.jumpball.co.kr/news/news.php?op=view&seq=11965&cid=01</U>

관련기사 주소구요. 이 기사 내용중에,

오리온스 김태훈 과장도 “김승현과 2~3차례 간단한 면담을 했다”며 “연봉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서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담을 통해 서로 긍정적인 얘기가 오갔다 정도의 내용만 짧막하게 있네요.

<U>http://isplus.joins.com/sports/basketball/200906/28/200906281730370606010300000103040001030401.html</U>

그리고 3일뒤인 6월28일 일간스포츠 이은경 기자가 쓴 기사 중

"오리온스는 김승현에게 삭감된 연봉을 제시한 상태다."

같이 언급이 된 김주성 연봉에 대해서는 연봉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간다라고만 말한것과 달리, 김승현에 대해서는 오리온스가 삭감제시를 했다라며 단정적인 어투를 쓰고 있군요.

하지만 어제 연봉협상결과로는 구단에선 5천만원 인상된 금액을 제시한걸로 나와있습니다.

불과 3일전 기사에 오리온스가 삭감을 제시했다고 보도됐는데, 어제 기사에는 5천만원 인상된 금액을 제시한걸로 나와있는데.. 그 이유는 ???

김승현이 연봉 올려달라고 계속 졸라서 ? 

만약 김승현이 처음부터 7억2천을 계속 요구해온 상태였다면?  협상이 긍정적이라는둥, 오리온스가 삭감금액을 제시했다는 이전 기사들은 모두 거짓이 되는거 아님? 더욱이 협상이 긍정적이란 기사를 쓴 서민교 기자가 바로 어제 오리온스 연봉협상관련 기사를 쓴 기자죠. 

머 어째든 김승현이 잠잠하던 농구계에 큰 떡밥을 던진 상태고.. 내막을 정확히 아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당사자들만 알겠죠. 그러니 섣부른 비난은 삼가하고, 일단 사태추이를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