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울 고등학교 체육선생 한명 연대나와서 존나 잘난척 하는 인간 있었다... 자기가 허구헌날 체육계에서 알아주는 거물이라고 잘난척했는데 마침 그때가 2002년 월드컵 맞물려 있어서 지나름대로 대한민국 16강 말대안된다는둥 지가 16강가면 학교 체육대회때 송종국 대려온다고 설레바리깠다... 그러다가 한국4강가니까 송종국은 택도 없고 대신에 내놓은 수가 바로 방가랑 김동우.. 그당시에 방가랑 김동우는 그냥 잘하는 선수 정도여서 그런지 어려움 없이 진짜로 데려왔다.(후문에 따르면 가서 존나 빌었다는 소문도 있다...) 근데 솔직히 방가랑 김동우오니까 김동우만 보인다... 김동우 키존내 크고 얼굴 졸라 하얘서 모든이들이 존나 부러운눈으로 쳐다봄.. 방가는 그냥 구경온놈 스러웠음... 암튼 이두놈이 학교골대에서 농구실력보여주는데 이게 조난 대박이었음... 방가는 덩크는 당근 못하고 외곽슛 던지는데 농담안까고 한7개 던져서 하나도 안들어갔음... 대신에 김동우는 3번인가 던져서 하나 들어갔음... 글고 김동우는 덩크시도 2번만에 투핸드 덩크했음...(옷이 불편해서그런지 스무쓰하지는 않았고 약간 버벅..) 암튼 그때는 김동우가 방가보다 잘하는줄 알았삼... 그래도 고등학교시절에 직접 눈으로 방가랑 김동우본건 괜찮은 경험이었삼...(디카있었으면 찍어두는건데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