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쓰기까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또한 학교에 피해를 주기 위해 악의적으로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저희학교는 부산에 위치한 남고입니다. 학교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처음 입학했을때는 학교에 대해 의문점이 없었지만 갈수록 중학교 동창이나 초등학교 동창 애들이 자신의 학교에 대해 말해주는걸 듣고부터 학교에 대해서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 아직도 학교에 체벌이 존재합니다.

저는 정말로 선생님들이 학생을 위해서 하는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학교 일부 선생님들의 체벌은 학생의 교화가 목적이 아니라 가끔은 자신의 분풀이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는 1학기때 한 선생님은 저희반 친구의 머리를 볼펜으로 찌르기도 했고 뺨을 때리기도 했었습니다. 이를 저희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보니 "뺨을 때린 선생님이 심한것같다." 라고만 말씀하시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또한 양 귀볼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잡아당기기도 합니다

2. 생기부 협박

이부분은 앞 1번과는 다르게 여 선생님들이 많이 하십니다. 정말 사소한 일로도 생기부를 가지고 협박을 합니다. 

보통은 협박을 하실때 "내가 니 생기부 조지면 대학 못가게 할수있다." 이런식의 말투로 협박을 하십니다. 

3. 저희학교는 특이하게도 과학중점반과 정독실 제도가 존재합니다.

이부분이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과학중점반과 자연, 인문반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다른 장소로 갑니다.

과학 중점반은 1박2일로 과학관과 놀이공원을 가고 인문, 자연반 친구들은 대학교 캠퍼스 투어와 같은 재단에 속한 부산예술대에서 공연을 봅니다. 물론 자연, 인문반 아이들은 점심과 차량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4. 3에서 말한 체험학습과 관련된것입니다. 선생님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것입니다. 같은 재단의 부산예술대에서 공연을 보는데 이 공연비로 900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학교 전교생수로 나눠봤을때 대략 인당 공연비가 5만원 가까이 나옵니다. 대학교에서 공연을 보는것인데 인당 5만원씩이나 나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5. 비위생적인 급식.

급식에서 비닐이 수차례 나오고 밴드, 목장갑 까지도 급식에서 나왔었습니다. 이부분은 사진자료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 친구들은 저희학교 정도는 아니던데 다른 학교도 이런건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