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가 양극성장애임. 10년 넘게 약 먹고있음 

난 엄마의 방치로 이 년한테 2~3년간 학대 당했음 

엄마도 똑같이 팼으니까 엄마도 피해자긴 함

현재는 이 년이 몸이 아픔 암 이런 것도 아님 자궁근종인지 뭔지 그거임

몸아프다고 맨날 엄마한테 화내고 욕하고 소리지름

오늘 아침에 밥먹는데 대뜸 사과하라고 쌍욕하는거임

자기 아픈게 나랑 싸우고 마포대교에서 떨어진 거라고 난치치는 거임

그때 난 7살이었고 이 년은 23살이었는데 애니메이션 본다고 내가 채널 돌렸음

그러자 미친년이 발광하면서 물건 다 때려부수고(이때는 약 안 먹을때임.)

내 목 졸라 죽이려고 하다가 뛰쳐나가서 뛰어내린 거거든?? 

처음엔 걍 무시했는데 계속 사과하라고 지랄해서 나도 그 날 일 오버랩되고 

존나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내가 왜 사과하냐고 욕했음

정신과 입원시키라고 했음

그러자 엄마는 너도 정신병자라고 과거에 얽매여 살지 말라고 그 년 편들고 나한테 뭐라고 하더라

아픈데 불쌍하게 여기지는 못할 망정 똑같이 구냐고 악마새끼라고 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고

나도 열 받아서 엄마가 쟤 방치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생각있는 부모면 어린 자식 먼저 생각해야지 이렇게 말하고 도서관 옴.

엄마한테 소리 지르고 난리칠 때마다 죽여버리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오늘 일을 기점으로 나는 엄마에 대한 일말의 동정마저 다 사라졌음

내년에 시험 붙으면 연 끊을 생각임 아무튼 나도 정신병 있는 거임??

평상시 감정기복 별로 없고 무딘편인데 이 년이 시비 걸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