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신화] 해병까꿍: 아아! 그 유쾌한 여흥이란!

국내야구 갤러리

1/3

(속보) 공수처 '쫄튀' ㅋㅋㅋㅋ 이 모자란 새끼들 ㅋㅋㅋㅋ 작성자 : ㅇㅇ

[해병신화] 해병까꿍: 아아! 그 유쾌한 여흥이란!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7.11 02:56:25

조회 102 추천 0 댓글 1

7ceb8571b5806cf33cec98bf06d4231d851ebde484c0b6cb0b18

해병까꿍: 아아! 그 유쾌한 여흥이란!

독자는 대상 영속성( Permanence)이란 개념을 아는가?

대상 영속성이란 특정 물체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하여도, 계속 그 물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쉽게 말해, 설령 박철곤 해병님께서 기둥 뒤 사각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박철곤 해병님께서 사라지신 것이아닌 기둥 뒤에 숨은 것이라고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이다.

통상적으로 사람이라면 영유아 ~12개월 즈음에 형성되는 능력이지만, 수줍은 지적 능력을 보유한 오도해병들에게는 리만 가설에 필적할 정도로 난해하고 생소한 개념이었거늘!

대상 영속성을 깨우치지 못한 해병들이 가득한 해병대 속에서는 이로 인해 매일 같이 실무 중 앙증맞은 사고가 만연했다.

보급 받은 해병 호두과자를 떨어트려 자신의 시야에서 사라지자:

“으아아악! 제 해병 호두과자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라고 외치며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통곡하는 것은 부지기수였고…

통곡하던 도중 손으로 눈을 비비려 눈꺼풀을 감을 때면:

“따흐흐아악! 온 세상이 검게 사라졌습니다아아악!”

하며 제풀에 놀라 온갖 난장판을 피워, 조조팔 해병님의 오함마 진정제(두개골에 직접 투여) 69회 투여 후 비로소 아기처럼 잠잠해지곤 했다.

보다 못한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병들에게 널리 대상 영속성을 가르치고자 했다.

그러나 박철곤 해병님께서도 종종 뒤로 돌 때 이빨교육 중이던 아쎄이들이 눈 앞에서 보이지 않자:

“아닛?! 내가 교육하던 아쎄이들이 어디로 간 것인가?!”

라고 하시며 소스라치게 놀라셨기에, 본인부터 먼저 대상 영속성을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셨다.

그리하여 김하늘 명예해병(3세, 톤톤정 해병님께서 친히 유괴해오셨다)으로 부터 장장 89개월에 달하는 대상 영속성 마라톤 특강을 받은 끝에,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마침내 고개를 돌릴 때마다 주변 전우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잠시 보이지 않을 뿐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셨다.

그 이후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또 다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나는 간신히 이해했지만, 이 머리가 지끈거리는 개념을 어떻게 널리 가르친단 말인가?”

74년의 마라톤 고민 끝에, 결국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마땅한 답을 내놓으시지 못하고 결국 숨을 거두셨다.

사인은 식중독.

그러나 박철곤 해병님의 혼이 해병대를 돌아보았기 때문일까?

곧 해병대에서는 해병 까꿍이라는 놀이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본래 까꿍 놀이는 영유아들의 대상 영속성 발달에 매우 적합한 놀이로(부모가 보이지 않아도, 부모가 계속 존재함을 교육함), 해병 까꿍이야 말로 해병들에게 대상 영속성을 교육할 특효약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해병대에 영유아에게도 못미치는 인지 능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쾌한 찐빠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사망 후 6.974초 이후 부활하신 박철곤 해병님은 이 모든 광경을 흐뭇하게 지켜보셨다고 한다.

라이라이 차차차!

-해르나르 헤르헤르, <이크, 해병이 되었어요!>에서 발췌.

https://youtu.be/DyGqsTtzjVM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1657024523.jpe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837446	이적 표절한거임? [2]	론랑	22.07.13	157	5
837445	안보다 밖이 더시원하네 ㄹㅇ [5]	함하자	22.07.13	78	0
837443	돼준스기 욕하지말라	해물짬뽕	22.07.13	35	0
837442	방금 가슴큰 누나봄 [2]	오리감자	22.07.13	188	1
837441	두창이 새끼들 언제까지 이준석만 물고 늘어지냐 ㅋㅋㅋ	ㅇㅇ(125.180)	22.07.13	21	0
837439	나히 vs 야요미는 고려대상이 아님	ㅇㅇ(14.43)	22.07.13	42	0
837438	팩트)일본이 윤두창과 항문견을 사람 취급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ㅇㅇ(182.213)	22.07.13	103	3
837435	남자 95%가 동의하는 여찐패션 [5]	♥파오후♥	22.07.13	299	1
837433	야비군 = m4라서 사격 불리하네.. [3]	적느젹느	22.07.13	82	0
837432	속보) 이준석 이거뭐냐 ㄷㄷ [1]	ㅇㅇ(116.47)	22.07.13	68	0
837430	하태경 북송 팩트 체크 해줌 [1]	ㅇㅇ(221.162)	22.07.13	77	4
837427	쥬박가능? [1]	ㅇㅇ(112.149)	22.07.13	127	0
837421	전라도 뭐 싫어한다 이거 개소리인 이유 [1]	물리주	22.07.13	52	1
837420	야순이 젖엇어 [2]	오리감자	22.07.13	195	1
837418	경제거수만.,,광주 vs 제주… 어디가 더 부자임????	ㅇㅇ(222.109)	22.07.13	56	0
837417	버스 교복녀 운동화벗고 발가락.jpg	ㅇㅇ(118.235)	22.07.13	217	6
837416	118.235 이준석 낚시임	ㅇㅇ(114.108)	22.07.13	37	0
837415	그래도 이준석 그 나이대 와꾸 상위 10프로 아닌가	ㅇㅇ(223.38)	22.07.13	22	0
837411	게이들은 그냥 좀 쳐뒤지면 안되냐 [1]	ㅇㅇ(223.62)	22.07.13	39	0
837407	속보) 이준석 이거뭐냐 ㄷㄷ	ㅇㅇ(223.38)	22.07.13	61	1
837406	남잔데 고추 빨아보고싶다	ㅇㅇ(223.38)	22.07.13	36	0
837405	버스뒤에 발 여시반응	ㅇㅇ(118.235)	22.07.13	88	0
837403	광주 vs 포항,,, 어디가 더 큰 도시임??? [2]	ㅇㅇ(222.109)	22.07.13	72	1
837401	이세계로 가서 배우가 된 아베.gif [3]	ㅇㅇ(211.219)	22.07.13	173	2
837400	흙수저 전용 국밥.. [1]	ㅇㅇ(118.235)	22.07.13	104	2
837390	이게 왜 찐특이야 [2]	♥파오후♥	22.07.13	81	0
837389	찢재명 당대표 된것도 아닌데 ㅋㅋ	ㅇㅇ(121.151)	22.07.13	37	0
837388	야순이 노무현 닮았다고 욕먹어쒀 ㅜㅜ	ㅇㅇ(118.235)	22.07.13	107	4
837387	나히랑 요미 같이 있을 땐 누구 고를지 고민됨 [4]	ㅇㅇ(223.39)	22.07.13	72	2
837385	개씹 홍라포밍 념글 성능지리노 ㅋㅋ.jpg [2]	ㅇㅇ(175.199)	22.07.13	58	1
837384	야순이 이거 맛있다!!	ㅇㅇ(118.235)	22.07.13	93	1
837382	mz세대란말 존나 골때리네 무슨세대가20년을 퉁치냐	ㅇㅇ(14.6)	22.07.13	71	2
837379	흙수저 제사상 특징 [1]	ㅇㅇ(118.235)	22.07.13	103	1
837378	이거 야순이 가슴이야? 수박이야?......gif	ㅇㅇ(211.219)	22.07.13	181	0
837377	부동시 군기피자 윤두창이 무슨 선제타격을 하겠노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82.213)	22.07.13	39	0
837376	요즘 고딩이 배우는 물리 ㄷㄷ	ㅇㅇ(118.235)	22.07.13	163	5
837375	윤카가 대한민국 최초의 일뽕 대통령이 되길 기원함	희직(220.122)	22.07.13	35	0
837374	나 나갈때 창문열어두고갔나 [6]	봉지	22.07.13	60	0
837371	이준석 낚시 그만해라ㅡㅡ	ㅇㅇ(118.235)	22.07.13	31	0
837370	지지율이 무섭긴하네 [1]	ㅇㅇ(1.176)	22.07.13	75	1
837367	김어준도 어리둥절 할듯	ㅇㅇ(121.151)	22.07.13	67	1
837366	성형외과에 가져오는 연예인 사진 [3]	ㅇㅇ(91.234)	22.07.13	135	2
837365	얼굴 ㅁㅌㅊ	ㅇㅇ(118.235)	22.07.13	85	0
837364	하루에 2시간 반 운동이면 적당하냐	ㅇㅇ(223.38)	22.07.13	27	0
837360	토르4 PC 요소 총정리 [1]	ㅇㅇ(118.235)	22.07.13	87	1
837361	연어처럼 정치적 고향 내려간 야스톤 [2]	ㅇㅇ(106.101)	22.07.13	68	4
837358	아니 쿠팡플레이로 중계하면 누가봐 ㄹㅇ [2]	함하자	22.07.13	128	0
837357	탑건 평점 미쳤네	ㅇㅇ(118.235)	22.07.13	91	0
837356	개추5개 원본	ㅇㅇ(106.102)	22.07.13	129	4
837355	반려돌 살까 고민중 [3]	ㅇㅇ(3.99)	22.07.13	95	1
뉴스	김준수, 디시트렌드 투표 1위 중… ‘팬심 폭발’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쟁	디시트렌드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