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예비군가는 동생보고 썰좀 풀어본다.
우선 본인 10년도 군번이었으며 예비군조교 출신이라는것과
필력이 개 ㅆㅎㅌㅊ라는 점.
1.예비군 조교당시 부대 규모가 상당히 큰 부대였음
피엑스 마저 전국 몇위권이라고 할정도였으며  그에 상응한예비군들도 상당히 많이들어왔음
예비군 특성상 군복만 입으면 마스크 착용한 짐캐리마냥 개도라이로 변신함
부대 규모가 규모다보니 훈련소 말고 입소 말고 입원을 해야할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으며
그중에 최고를 꼽자면 일병때 만난 대학예비군에 속해 있던 xx대 학교 학부장이 기억에 남는다.
우선 이새기는 곱상한 외모와 훤칠한키가 특징인학회장이라는 직책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 덕분에 동대장 할배가 샤우팅으로 욕설을 날린 미친자였음.
산쪽에 위치한 부대다보니 벌레들도 많고 교장으로 가는 길이 절벽에 가까운 경사를 자랑했으며 이쪽산에는 무슨교장,저쪽은 무슨교장으로 이루어져 최악의 동선낭비를 자랑했음.
당연히 예비군들의 원성도 많았고
현역조차 체력이 미친정도로 좋지 않은이상 간부들도 가다가 한여름 개마냥 숨을 헐떡거리는 곳이었는데
그중에 최악을 자랑하는 화생방 교장에서 일어난 일이었음.
화생방이라는 상황에 맞게 유도리있게 방독면 착용법과 mopp단계에 따른 복장착용을 설명하는 곳인데 등산의 난이도가 있는 만큼 조교의 시범이라는 제목의 재롱잔치를 보며 쉬었다 하산하는곳이었음
학회장은 자기 현역썰을 풀면서 주변 무리들과 노가리만 까고있었음.
당연히 탐탁치 않게 여긴 동대장할배는 조교의 시범을 학회장예비군의 시범을 요구하였으며 학회장은 처음에는 무슨 방독면 착용이냐하며 웃어 넘기려고 했음
당연히 동대장은 그러면 집중해서 교육을 받으라 요구했는데
무리중 한명이 학회장한테 “조교보다 잘하면 교육안받아도 되는것 아니냐”며 장난 섞인 딜을 시도함
당연히 예비군을 겪어본 사람들은 “조기퇴소”와 맞먹는 가장 큰 전의를 불태울수있는 “교육열외”에 환호하기 시작하였으며
학회장은 가오를 지배한 뇌 덕에 동대장과 쇼부를 살살보는데
동대장도 썰을 들어서 그런지 호기심이 발동해 책임지고 열외로 시켜준다했음.
근데 막상 시작하니 말로는 북한간첩 두어명은 거뜬히 제꼇을 학회장은 버벅대기 시작함
당연히 적과아닌 술과싸우며 훈련이라고 해봤자 1년에 한번 예비군을 받는 이 학회장은 한번더 기회를 준 동대장과 승부에서 패배함
방독면을 벗었는데 화가난건지 가오가 상한건지 모를 학회장은 방독면을 바닥에 던졌고 그걸 목격한 동대장은 뭐하는 행동이냐며 일침함
학회장도 여기서 그냥 사과하면 끝날일인데 ‘자신은 사회에 있느라 현역시절과 다르다’,’방독면을 15초 이내에 착용해야한다는 규정이 있냐’,’자신이 현역일때의 교범과 다르다’며 거품물고 발악함

교육당 30명씩 교육받는 교장에 딜레이가 생기기 시작하고 다음 교육받는 팀이 못올라오고있으니 난 개털리고 있었고
동대장과 학회장의 설전은 끝날 기미가 안보였다.
학회장의 세금드립과 동대장의 강제퇴소 조치로 인해 일단락 되는듯 싶었으나 학회장 무리들을 다 끌고 자기 과는 나와 같이 퇴소한다며 동반퇴소를 시전함.
나이 많던 동대장은 빡쳐서 ‘저게 대학생이냐며 선동하는게 빨갱이’ 샤우팅을 날렸고
학회장은 노발대민원으로  동대장의 강제퇴소와 고발엔딩으로 끝났음
그러고 말년때 같은 대학 예비군 들어왔는데 학회장있던과 안들어와서 한번더 고발장 보냄
일단 일하러 가야해서 반응 염탐하고 좋으면 또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