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부터 해서 말하자면, 7년지기 친구중에서 옷 못 입는걸 넘어서 기본 매너 조차도 안 지키는 새끼가 있는데 이 새끼 손절할까 진지하게 고민중임


옷 줘까이 입는거? 솔까 남자들끼리는 그래도 막 입어도 좀 덜 상관쓰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본인 사정에 따라서 못 입을수도 있는거 인정함. 이건 당연한거임.


근데 머리를 안 감는다던지 쭈글쭈글한 옷을 외출용으로 입는다던지 이런 기본적인 상식선의 룰 조차도 무시하는건 너무 한거 아니냐? 나 진짜 이 새끼 옷도 몇번 사줬고 (사준것만 ㅈㄹ 안하고 20될거임) 코디도 몇번 해줬는데 시1발 진전이 없다 진전이.


하다못해 좀 비싼 식당가거나 어디 놀러간다면 그래도 최소한 사람다운 티는 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얘는 심해도 너무 심함.

이번에도 6마논짜리 호텔뷔페 갔는데 이 새끼 룩이 무슨 1층으로 담배피러 나온 아재룩인줄 알았다 딱봐도 머리도 안 감은거 같긴한데 티 덜나니깐 그러려니 할라했더만 삼선쓰레빠 끌고 온거보고 걍 할말을 잃었다. 저때 4명해서 갔는데 저 혼자만 저 ㅈㄹ인거보고 뭐 느끼긴했는가 눈치는 좀 보는것 같긴하더라. 저때 이후로 연락 안하고 있음.


딴 주위 새끼들한테도 물어보니깐 맨날 저 ㅈㄹ로 다닌다던데 정 ㅈㄴ 떨어져가지고 꼴뵈기도 싫음 진심. 진짜 무슨 양복 입고 남친룩 입고 그러라는것도 아니고 걍 사람답게만 입어달라고 몇번이고 말했었는데 이 새끼 걍 손절하는게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