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부터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벌어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미신고 집회에 대해 연세대학교 재학생이 집회 주최자를 경찰에 고소하고, 소음 피해로 백양관과 중앙도서관에서 공부를 방해받은 학생들이 집회 주최자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며칠 전에는 중앙도서관 앞에서 시위대가 꽹과리와 북을 치는 바람에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방해받았습니다.

또한 시위대는 학교의 경관을 해치는 현수막을 캠퍼스 곳곳에 걸고 백양관 강당 앞에도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담은 종이를 덕지덕지 붙였습니다.

시위대의 불법적인 요구를 들어주면 그 다음 해에도 학생들이 똑같은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학생들은 더 이상 이런 부조리를 참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총무처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하나. 청소, 경비 용역업체를 교체할 것.

둘. 용역 업체에 소음 유발에 관여한 근로자는 해고하고 고용 승계 없이 새로운 근로자를 파견할 것을 요청할 것. 단, 소음 유발에 관여하지 않은 근로자는 예외로 둘 수 있게 할 것.

셋. 세브란스병원이 취한 조치와 같은 방식으로 학교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시위를 진행할경우 1회당 1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시위대 상대로 제기할 것.

넷. 민주노총이 학교 내 시설을 점거하거나 농성할 경우에 대비해 총장님 명의로 서대문경찰서에 시설 보호 요청할 것.

다섯. 학교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란에 불법 시위를 주도한 세력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임을 밝히고 이들이 받는 월급, 정년 등을 공개할 것.

여섯. 정부, 여야 정당, 경찰청에 대학 내 불법 시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산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할 것.

연세대학교 재학생, 졸업생과 불법 시위에 반대하는 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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