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병대가서 솔의눈 좋아하게된 썰.txt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6.28 01:43:12
조회 109 추천 0 댓글 0
														

20bcc22febd73ba97cafc5f84481766f6e9e2661a5a190fd2bab36be10b53b374619d6424568fdca05b29645033e



난 원래 솔의눈을 좋아하지 않았다.


치약 헹군 물을 마시는 느낌이랄까.. 그냥 그 맛이 거북했다.


그런데 그날 이후, 솔의눈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음료수가 되었다.



*********


그 날은 마치 오파운드로 쳐맞은 아쎄이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듯 성난 파도가 해안가를 사정없이 후려치던 날이었다. 


강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나는 맞선임 송추출 해병님과 함께 생활관 옥상에 서있었다.


송추출 해병님은 언제나 자판기에서 솔의눈만 빼서 마시는 분이었는데, 나는 왜 그 맛없는 음료수만 계속 마시는지 이해가 안 돼서 감히 여쭤봤다.


"송추출 해병님, 질문하나 여쭤봐도 괜찮은지 알고싶습니다!"


"뭔데?"


"솔의눈이 맛있습니까? 저는 그 음료수를 왜 마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늘같은 선임이었으면 꿈도 못 꿀 질문이었지만, 그래도 송추출 해병님과 그간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이 되어 물어본 질문이었다.


그러자 송추출 해병님은 바다내음처럼 비릿한 미소를 지으셨다.


"아쎄이는 솔의눈이 맛이 없나?"


"악! 그렇슴다!"


"그럼 나랑 내기 하나 하자."


"잘못들었슴다?"


"오늘부터 아쎄이가 이 솔의눈이 없으면 못 사는 몸이 되어버린다에 내 남은 군생활을 걸겠다. 


내가 틀렸다면 앞으로 나를 땅깨새끼로 여겨라."


용맹스러운 해병을 땅깨로 여기는 것은 가장 모욕적인 취급 중의 하나였다. 


설령 내가 계속 솔의눈을 싫어한다 하더라도 어떻게 맞선임을 땅깨로 여길 수 있겠는가?


부담스러워 바로 거절하려고 하던 그 때였다.




입 안에 솔의눈을 가득 머금은 송추출 해병님이 다가와 나의 뒷덜미를 꽉 쥐고는 내 입 안에 키스를 갈겼다.


박하처럼 시원하고 달콤한 액체가 송추출 해병님의 묵직한 혀와 함께 내 입 안에서 요동치기 시작했다.


나는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짜릿한 키스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내가 눈을 떴을 때 나와 송추출 해병님은 그저 거친 호흡만을 토해내고 있었다.


"허억.. 허억.. 어떤가 아쎄이. 아직도 솔의눈이 싫은가?"


"헉.. 헉.. 아닙니다! 솔의눈이 너무 좋습니다!"


"더 먹고싶나?"


"더.. 더 먹고 싶습니다!"


그러자 송추출 해병님은 입고있던 고추장색 티셔츠와 각개빤쓰를 벗으시고는 전라의 알몸이 되어 나를 응시하셨다.


그리고는 천천히 솔의눈을 송추출 해병님의 중후한 대흉근 사이로 따르기 시작했다.


묘한 회갈색 액체가 송추출 해병님의 대흉근과 복근다마를 스친 뒤 깊숙한 검은 덤불숲을 지나 포신까지 흘러내렸다.


이윽고 솔의눈을 머금은 포신이 내 얼굴을 향했다.




"아쎄이, 마음껏 먹어라."


나는 솔의눈을 마시기 위해 정신없이 송추출 해병님의 포신을 빨았다. 포신에서 느껴지는 짭쪼롬한 맛과 포신꾸릉내, 솔의눈이 합쳐져 너무나 환상적인 맛을 그려내고 있었다.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송추출 해병님께서 귓속말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앞으로 우리 둘이 있을 때는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 아쎄이."


나는 포신에서 헐레벌떡 입을 빼고 송추출 해병님의 포상에 감사를 표했다.


"혀.. 형아..!"


사실은 내가 1살 더 형이었지만


그런 건 이제 아무래도 좋았다.


그날 이후부터 나는 그의 솔의눈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으니까.


<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717881 44세 탕웨이 최근폼...jpg [2] ㅇㅇ(112.72) 22.08.21 273 3
1717880 박근혜가 같은 서강이라고 믿고 맡겼는데 ㅇㅇ(112.162) 22.08.21 40 0
1717873 어떻게 걸그룹 이름이 누진세ㅋㅋㅋㅋㅋㅋ ㅇㅇ(118.40) 22.08.21 131 3
1717872 지수vs탕웨이 스크린 비주얼 대결.jpg [3] ㅇㅇ(149.57) 22.08.21 273 2
1717871 김종인 킹메이컵 좋아하고 자빠졌네 ㅇㅇ(112.162) 22.08.21 31 0
1717870 한국 술예절 제대로 배운 스시녀 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101 0
1717867 이게 뉴진스 와꾸 1위임? [2] ㅇㅇ(218.144) 22.08.21 271 3
1717862 오늘 간만에 채터베이트 물 좋노 [1] ㅇㅇ(115.126) 22.08.21 124 0
1717861 25살 모솔아다 야붕이 리즈시절 [4] 119(121.175) 22.08.21 202 1
1717860 중계연습))좆댕이 개나대농 된장 발라라ㅋㅋ [12] 티롱씨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93 2
1717857 탕웨이<--- 지수 씹 상위호환 [2] ㅇㅇ(112.72) 22.08.21 223 6
1717856 뉴진스 와꾸 에이스 누구임? [3] ㅇㅇ(218.144) 22.08.21 143 1
1717855 요즘 작가들이 공중파에 드라마 안내는거 같음 ㅇㅇ(121.137) 22.08.21 33 0
1717851 군대가기전에 주위에 여자 1도 없었는데 ㅇㅇ(121.174) 22.08.21 53 0
1717849 와 사륜안나오노 ㅋㅋ ㄸ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66 0
1717848 지수 연기력은 안좋은거지 ㅇㅇ(117.111) 22.08.21 140 0
1717847 ‭‭ ㅇㅇ(71.19) 22.08.21 76 0
1717846 이 정도면 [20] ㅇㅇ(118.235) 22.08.21 222 0
1717844 의외로 요즘 대세걸그룹.gif [1] ㅇㅇ(211.220) 22.08.21 266 7
1717842 본인 와꾸땜에 운 썰 [4] ㅇㅇ(14.4) 22.08.21 90 0
1717841 노ㅂㄹ 의심되는 모모랜드 주이 19) 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267 1
1717840 아이유가 지금 데뷔해도 그렇게 성공할수 있을까? [4] ㅇㅇ(118.40) 22.08.21 180 2
1717839 긷갤 매크로 알바 돌리더라 증거짤.jpg [1] ㅇㅇ(220.70) 22.08.21 85 0
1717838 짤랑이 오늘 유시아린 빻윾땡 공격 ㄱㄱ혓 [11] 티롱씨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85 0
1717834 블핑지수보다1000만배 이쁜 지수 [3] ㅇㅇ(39.7) 22.08.21 195 4
1717833 베트남 이발소 풀서비스 ㅇㅇ(220.76) 22.08.21 192 0
1717831 유선 이어폰만 쓰는 엳돌.jpg ㅇㅇ(112.72) 22.08.21 123 1
1717830 22년 8월 걸그룹 평판지수 [7] ㅇㅇ(223.39) 22.08.21 169 3
1717827 지수 << 외모만으로 아이돌탑 지리네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150 1
1717826 아침 망갤테스트 ㅇㅇ(58.124) 22.08.21 89 3
1717825 김종인 그 씹송장이 쌍욕쳐먹어야되는 이유 [1] ㅇㅇ(112.162) 22.08.21 50 1
1717824 5=0 방송 왜 이리 많이 나오냐 ㅇㅇ(122.36) 22.08.21 44 1
1717823 25살 모솔아다 야붕이 프사딸 한적 한번도 없음 119(121.175) 22.08.21 118 0
1717822 지금 일어났는데 얼리버드임 ..? [18] しまむ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98 0
1717818 짤랑이 귀여우면 개추 ㅋㅋ [1] ㅇㅇ(59.7) 22.08.21 70 0
1717817 몸매 ㅈ되는 인스타 눈나 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188 0
1717815 한녀들은 로맨스를 왜이리 좋아하는거냐 ㅋㅋ [1] J (211.246) 22.08.21 29 0
1717813 야순이특) ㅇㅇ(220.80) 22.08.21 131 1
1717812 요즘 윤석열 반등중임? ㅇㅇ(117.111) 22.08.21 25 0
1717811 베트남보다 말레이시아가 훨씬 잘 살더라 [4] ㅇㅇ(222.237) 22.08.21 78 1
1717808 어리둥절 기상!!! [17] 티롱씨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124 0
1717807 에스파 짱개년 진짜 너무 아줌마 같음 [1] ㅇㅇ(218.144) 22.08.21 232 7
1717805 보닌이 정치논쟁 하면서 항상 느끼는게 샤키와근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35 0
1717803 카리나는 이름간지 원툴 아님? [1] ㅇㅇ(223.39) 22.08.21 96 0
1717801 요즘 유선이어폰 끼고다니면 ㅂㅅ같음 .? [2] ㅇㅇ(220.121) 22.08.21 119 2
1717799 어리버리 기상! [3] 자연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1 68 0
1717794 에스파 국내서 좀 식은건 그 짱깨년 떄문아니냐 ㄹㅇ ㅇㅇ(112.72) 22.08.21 109 4
1717793 야붕이 마음이 너무 아파... [2] ㅇㅇ(123.212) 22.08.21 92 0
1717791 아니 시바 인스타에서 사잔좀 그만 퍼와 [1] ㅇㅇ(123.214) 22.08.21 60 0
1717790 블핑 노래 반만 좋던데 [2] ㅇㅇ(218.144) 22.08.21 90 0
뉴스 가수 이승윤, 일반인 여자친구와 ‘깜짝 결혼발표’…“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 온 사람” 디시트렌드 03.0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