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 정보
나 : 41살 서울에 있는 소규모 공기업 다니고

연봉은 세전 4900정도 됨. 난 지방출신. 코인 주식 망해서 현금 3천정도 있음

여 : 34살 우리 회사 지사에 근무 세전 3800정도됨
경기북부 출신. 모은돈 0원.

사귄지 1년째

발생원인
1. 난 결혼 때 양가에서 지원 안받을려고해
부모님 노후 자금 건들기도 싫고. 그러다보니 1.5억 전세 방2 경기북부권 아파트가려고해.
문젠 여친은 2.5억 방3 신축아파트 가려고해. 여기서 문제발생. 부모님 노후자금 터치 하지 말자하니 "오빠는 왜 돈이 없어?" 이럼...하 서글프더라..
"난 신축 아파트 가고싶단 말야."부터 말하는데, 예산 확보방안도 없이 막 지르고 봄. 좀 눈좀 낮추라니 울고, 친구들 드립, 새아파트 드립 치는데 빡침...9⁹

2. 까르띠에 커플밴드 사고싶다는 여친...
서로 저축한거도 별로 없는데 천만원 가까이 되는 예물 받고 싶다함. 울 집에서 해준다함. 그런데 여친은 당연한거라고 하며 울 집에 대한 존중이 없음. 고맙다는 인사 한번이 없네...하..전화드리라하니 문자 한통 낼름 하고, 인스타에 사진찍어 올림..ㅜㅜ 울집에선 여친쪽에 안받아도 되니 적어도 고맙다는 인사는 해야지 않냐며, 격식 따질거면 확실히 따지겠다하심.

3. 예의와 가정교육
한번은 결혼 허락전 여친집에 놀러갔는데, 장인될사람이 술을 2시간째 먹으며 날 앞에두고 이런저런 소리하는데 솔직히 손님인 나한테 되게 무례하다 싶음. 그러다가 중간중간 욕도하고...횡설수설하고...더군다나 그날 여친 언니네 식구도 오는 바람에 손님보단 그냥 투명인간 이었음. 이런 일이 2번이나 있어서 내가 그집에 잘 가고싶지 않음.

4. 울집에 대한 존중과 배려 부족
나는 한달에 한번씩 여친집에 귤도 배달시키고 음식도 사드리는데 여친은 지방이라고 가지도 않고, 암것도 안삼...아니 뭐 없으면 못한다 생각하는데, 자기네 부모님한테는 뭐 사주고 뭐 사고 하면서 그럼...ㅜㅜ 뭔가 울 부모님에 대한 존중이 없음...

각설하고
여지껏 만난 시간이 아깝다. 그냥 만나지 말걸...
어디가서 이야기하면 여혐이라고 하고...
하..진심 여친이랑 그만 두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