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데 정각되자마자 일본누나 한명이 축하해주더라

솔찌 자고 일어나면 친구들이나 최근에 헤어진 전여친 카톡올줄 알았음

지금 4시반인데 아직까지 정각에 축하해준 누나말고 아무도 톡안옴ㅋㅋ

전여친은 3년넘게 만났고 일본여자인데 2살어리고 최근까지 연락도함

진짜 현타오는건 내가 전여친한테 3년동안 꼬박꼬박 정각에 축하한다고 선물이랑 문자 보냇엇는데

얘는 3년중에 축하해준적이 1번뿐이고 작년에는 사귀고 있어서 따지니까 미안하다고 그때 억지축하받고

올해는 축하도 못받음ㅋ

더웃긴건 오늘 정각에 축하해준 누나 생일을 나는 모름

근데 이누나는 며칠전부터 계속 곧 생일이네 하면서 챙겨줌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요새 대화안해서 서먹한 고등학교 동창이여도 일단 친구니까 선톡으로 축하해준다하고

그중 평소친한애는 치킨기프티콘도 보내주고 했는데 기프티콘은 커녕 톡하나없음 ㅋㅋ

존나 섭섭해서 글쓰는거 맞고 오늘 뼈저리게 느낀 교훈은

내가 남에게 해준만큼 돌아올거라 생각하지말고, (해줫는데 안돌아오는 애들 손절치는 사람이 ㄹㅇ현명한거임)

반대로 나에게 해주는 사람에겐 꼭 기억했다 보답해줘야겠다